<시승기> 링컨 에비에이터 블랙레이블
오늘은 특이하게 안에서부터 얘기를 해보죠. 항상 바깥 얘기하고 안으로 들어갔지만 애비에이터는 속에 얘기할 게 천지거든요. 인테리어는 1억원 언저리의 대형 SUV들과 나란히 놓고 보더라고 꽤 우수한 편입니다. 진짜 나무와 가죽을 아낌없이 사용했는데 좋은 것만 갖다 쓴 게 아닙니다. 마감과 조합까지 잘해 더 빛나죠. 수평을 강조한 대시보드는 차를 더욱 넓어 보이게 합니다. 커다란 디스플레이도 예쁘진 않지만 정보전달성에선 아쉬운 게 없습니다. 헤드업 디스플레이도 되게 커서 시선을 아래로 떨굴 일이 별로 없습니다. 다만 계기판의 번역은 다듬을 필요가 있어 보여요. 고급 대형 SUV답게 실내는 엄청 조용합니다. 링컨이 갖고 있는 흡, 차음 기술을 몽땅 적용했어요. 차 문을 닫는 순간 바깥 세상과 단절됩니다. 특히..
SUV
2020. 8. 21. 19: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