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80 전기차의 엄청난 가속도를 영상으로 만나보시죠. G80 전기차는 제네시스의 첫 전기차입니다. 앞으로도 근데 이름을 전부 뒤에다가 전기차라고만 붙일지는 모르겠어용. GV80전기차, GV70전기차...가 되려나. 암튼 색깔부터 보시죠. 그리고 제가 시승한 차는 전기차 전용 색깔인 마티라 블루. 사실 G80 전기차는 내가 산다면 뭘 살까 콘텐츠를 먼저 만들었더랬죠. 그리고 보자마자 세빌 실버를 사야겠다 생각했어요. 전용 칼라인 마티라 블루는 카탈로그로 봤을 때는 별로였거든요. 근데 실물로 보니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70만원 추가금 낼만큼 오묘하더군요. 최근에 본 준대형 차들이 가졌던 색깔 중에손에 꼽을 만큼 멋졌습니다. 멀리서보면 에메랄드빛인데 가까이 다가가면 보닛부터 아주 깊은 바다색깔로 변해요. 빠..

EQC 400은 메르세데스-벤츠가 처음 선보인 전기차입니다. 앞으로 2022년까지 10종의 전기차를 내놓겠다고 발표한 만큼 EQC 400에는 앞으로 벤츠가 선보일 전기차들의 미래를 예상할 수 있는 단서들이 있습니다. 몇 가지로 정리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첫 번째는 자연스러움입니다. 특히 회생제동이 걸리는 느낌, 기능 작동, 차의 움직임 등이 다른 전기차에 비해 덜 어색합니다. 사실 “일반 내연기관 차와 같은 전기차”라는 표현은 모든 자동차 제조사가 전기차를 만들 때 추구하는 방향이죠. 동력기관이 작동할 때 내는 움직임이나 노면에서 올라오는 소리, 진동 등 많은 부분이 다르니까요. 그럼에도 기술적으로 포기할 수 없는 것들이 있어서 어쩔 수없이 ‘전기차스러운’ 부분이 있습니다. 회생제동 시스템이 대표적이죠..

동영상 시승기는 여깄습니다. 지난 2016년 처음 선보인 현대의 아이오닉 일렉트릭이 부분변경 모델을 내놨습니다. 겉모습은 크게 바뀌지 않았지만 속은 상당히 많이 달라졌습니다. 무엇보다 100kW의 최고출력을 내는 모터와 38.3kWh용량을 가진 배터리로 인해 차의 성능이 대폭 상승했습니다. 그 덕에 어느 정도 운전 재미를 말할 수 있는 전기차로 거듭났습니다. 1회 충전 시 주행가능거리도 271km로 늘어났는데 무엇보다 회생제동시스템이 상당해 좀처럼 주행가능거리가 줄지 않습니다. 여기에는 회생제동 시스템의 정도를 조절하는 시프트패들의 역할도 큽니다. 전기차를 탈 때 막연하게 생기는 주행가능거리에 대한 염려도 일부 놓을 수 있게 됐습니다. 또 페이스리프트 모델은 주행감각도 개선했습니다. 앞 스트럿, 뒤 토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