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스팅어 마이스터 2.5T AWD 마스터즈 시승기
스팅어를 시승하던 날 새벽, 제네시스 G80 2.5T를 시승했습니다. 그리고 그 전날엔 볼보 S90 B5를 시승했죠. 제네시스는 똑같은 파워트레인을 쓰는 한 집안 다른 식구고 볼보는 많이 비교 하는 경쟁차종이죠. G80을 타며 2.5 터보엔진은 처음 경험했는데 되게 좋더라고요. 4개월여 전에 탔던 3.5T보다 더 인상적이었습니다. 물론 V6 트윈터보 3.5 대배기량 엔진이 갖는 묵직하고 강력하게 쏘아나가는 느낌과는 다릅니다. 하지만 2.5터보 엔진의 성능이 출중해 딱히 이 이상 배기량이 뭐가 필요해? 생각이 들었습니다. 단, 2.5T라면 좀 더 다이내믹하고 가볍게 팡팡 튀어나갈 줄 알았는데 예상보단 덜해요. 어디까지나 G80은 2.5T든, 3.5T든 준대형 세단의 여유로운 움직임을 보입니다. 어쩌다보니 ..
세단
2020. 9. 14. 19: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