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편은 시승기는 아닙니다. 현대차에서 베뉴 디자인에 대한 이야기를 해주는 자리를 마련했거든요. 거기에 참석했습니다. 동영상은 여기 있습니다. 단, 이번엔 편집을 하지 않고 통째로 올려드리니 그 점은 헤아려주시길 바래요. ^^ 현대차에서 새로 내놓은 베뉴가 화젭니다. 기아 셀토스도 비슷한 시기에 나와서 두 대의 소형 SUV에 대한 관심이 지대한 것 같아요. 하지만 좀 더 정확히 말하면 소형 SUV에도 급이 나뉩니다. 베뉴는 소형 SUV에서도 가장 작은 A세그먼트에 들어가요. 그러니까 베뉴는 기아 스토닉과 같은 크기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기아 셀토스, 쌍용 티볼리, 그리고 쉐보레 트랙스와 르노삼성의 QM3는 더 큰 급인 B세그먼트에요. 언뜻보기엔 비슷할 수 있습니다. '이놈이 저놈이고 저놈이 이놈같은'..
동영상 시승기는 여깄습니다. 베뉴는 현대자동차의 새로운 SUV입니다. 가장 작은 사이즈죠. 베뉴 출시로 현대는 모든 SUV라인업을 구축했습니다. 광고에도 나왔던 것처럼 팰리세이드에도 맞설 만큼 당돌합니다(적어도 생김새는 아주 맹랑하게 생겼죠). 실물로 만난 베뉴는 사진보다 더 아담합니다. 굼실굼실한 디자인 때문에 더 귀엽죠. 하지만 좀 더 뜯어보면 의외로 다부집니다. 무엇보다 전면에 커다란 캐스캐이드그릴, 그리고 네모난 헤드램프와 후진등, 옆에 도어핸들 아래 쭉 뻗은 캐릭터라인까지 콤팩트 SUV지만 차에 무게감을 더하고 튼튼해 보이게 하는 요소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그러니까 엔트리 모델을 구입하는 소비자들에게 심리적으로 위안을 주는 거죠. 이를테면 “난 엔트리모델이지만 튼튼해, 단단하게 생겼잖아?” 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