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 XC90 T6 인스크립션 시승기(Volvo XC90 T6 Inscription test drive)
부분변경하며 거듭난 XC90는 부분변경에 충실했다. 나란히 세워놓지 않으면 어디가 달라졌는지 알 수 없다. 먼저 광이 없던 라디에이터 그릴에 광을 낸 뒤 안쪽으로 깎았다. 크기도 좀 키웠다는데 이건 정말 모르겠다. 그릴 가운데 아이언맨 마크도 cctv처럼 바뀌었다(전엔 반만 cctv같았다). 범퍼는 안개등 주변에 크롬을 더해 좀 더 화려해졌다. 휠 스포크는 10개 그대로지만 디자인이 견고한 방패처럼 바뀌었다. 또 범퍼 하단도 차체와 색깔을 같게 맞췄다. 전엔 무광 은색. 이렇게 써놓고 보니 뭔가 많이 바뀐 것 같지만 사실은 보고 또 봐야 알 수 있다. 뒤에서 봤을 땐 차이가 더 없다. 해치 아래 범퍼 위 리플렉터를 감싸도록 크롬 바가 길게 가로로 들어간 게 전부다. 실내는 바뀐 게 아예 없는 줄 알았는데..
SUV
2020. 3. 10. 00: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