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쫄딱 맞으며 촬영한 동영상 시승기도 있습니다. 봐주십쇼!! ^^ 맑던 하늘에 때아닌 소나기가 쏟아졌습니다. 금방 지나갈 줄 알았는데 굵어진 빗줄기에 주변은 순식간에 물바다로 변했죠. 엎친 데 덮친 격이라고 한여름엔 제발 좀 숨길 바랐던 태양도 먹구름 뒤로 숨어 버렸습니다. 급한 마음에 손발엔 힘이 잔뜩 들어가고 내비게이션을 볼 것도 없이 거침없이 차를 몰아 붙였습니다. 그렇잖아도 예민해진 신경이 빗방울 튀기는 소리 때문에 더 날카롭게 곤두서네요. 사라진 태양은 눈으로 들어와 쌍심지를 켭니다. 아니 왜 하필 지금……얼마나 달렸을까요? 새삼스럽게 지금 몰고 있는 차가 메르세데스-AMG E 63 4매틱 플러스가 맞나? 싶습니다. 모름지기 E-클래스 안에서 최고성능을 내세우는, 그야말로 하드코어한 차인데 뒤..
강원도 '퓽창'까지 가서 찍어온 동영상 시승기도 많이 봐주세요~ 할리데이비슨 팻보이는 ‘터미네이터 오토바이’로 유명한 바로 그 모터사이클입니다. 그렇잖아도 존재감 가득하던 팻보이는 신형으로 거듭나며 더욱 더 넘어설 수 없는 벽을 쌓았죠. 무려 240mm 폭을 가진 뒷타이어를 기본장착하고 나왔습니다. 또 휠도 마치 은쟁반처럼 구멍 하나 뚫리지 않은 18인치의 팻보이 전용 디스크 휠이 앞뒤로 꽉 들어찼습니다. 안장의 우측아래 곧게 뻗은 두 가닥 머플러는 마감도 번쩍거리지 않는 무광 크롬처리 해 말 그대로 구축함의 대포 같습니다. 또 정면의 헤드램프 디자인도 클래식한 원형은 유지하면서 LED 데이라이트를 넣고 말머리 모양의 하우징을 댔는데 덕분에 멀리서 봐도 신형 팻보이라는 걸 순식간에 알 수 있습니다. 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