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퓽창'까지 가서 찍어온 동영상 시승기도 많이 봐주세요~ 할리데이비슨 팻보이는 ‘터미네이터 오토바이’로 유명한 바로 그 모터사이클입니다. 그렇잖아도 존재감 가득하던 팻보이는 신형으로 거듭나며 더욱 더 넘어설 수 없는 벽을 쌓았죠. 무려 240mm 폭을 가진 뒷타이어를 기본장착하고 나왔습니다. 또 휠도 마치 은쟁반처럼 구멍 하나 뚫리지 않은 18인치의 팻보이 전용 디스크 휠이 앞뒤로 꽉 들어찼습니다. 안장의 우측아래 곧게 뻗은 두 가닥 머플러는 마감도 번쩍거리지 않는 무광 크롬처리 해 말 그대로 구축함의 대포 같습니다. 또 정면의 헤드램프 디자인도 클래식한 원형은 유지하면서 LED 데이라이트를 넣고 말머리 모양의 하우징을 댔는데 덕분에 멀리서 봐도 신형 팻보이라는 걸 순식간에 알 수 있습니다. 또 ..
날씨 좋던 5월 말, 북한강을 따라 달리던 그림 같은 동영상 시승기는 여기서 바로 보실 수 있습니다. 더위가 본격적으로 오기 전에 할리데이비슨의 포티에잇을 만났습니다. 전형적인 할리데이비슨 모델이라고도 할 수 있고 라인업 중에서도 세련되고 젊어 보이는, 부담 없이 탈 수 있는 할리라고도 할 수 있죠. 또 간결하면서도 선 굵은 디자인을 가장 큰 장점으로 하는 할리 데이비슨의 모터사이클이기도 하고요. 첫인상은 럭셔리, 퍼포먼스, 컴포트도 아닌 레알 모터사이클입니다. 마치 “디스 이즈 할리” “디스 이즈 오토바이”라고 하는 것 같죠. 누군가가 할리 데이비슨이 뭐냐고, 왜 타냐고 묻는다면 포티에잇을 보여주면 될 것 같아요. 그만큼 할리데이비슨 만의 정체성이 강하게 드러나는, 보고만 있어도 한번쯤 앉아보고 싶게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