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시승기는 여깄습니다. 미리 말씀드리지만 이번 시승기는 좀 짧습니다. 미리 양해 부탁드려요. ^^ 혼다의 엔트리급 모터사이클인 CB125R은 가진 게 참 많습니다. 먼저 생김새는 혼다가 ‘네오 스포츠 카페’라는 컨셉트로 발표한 형제 모델들인 CB1000R, CB300R과 꼭 닮았습니다. 그래서 보기만해서는 절대 엔트리 모델로 보이지 않습니다. 모양뿐만 아니라 갖고 있는 장비들도 엔트리 급이라고 하기엔 넘칩니다. 2채널 앞뒤 ABS브레이크에 연동한 관성측정장치(IMU), 동급 대비 두꺼운 앞뒤 타이어(앞 110, 뒤 150mm), 41mm 도립식 앞 서스펜션, 풀 디지털 계기판, REV 인디케이터, LED 주간주행등 처럼 상위모델인 CB300R에 들어가는 것들이 그대로 들어가 호화롭습니다. 시트 포지..
태풍 솔릭이 느릿느릿하게 움직이는 짬을 이용해서 경기도 안성까지 갔다오며 시승기도 찍었습니다. 꼭 한 번 봐주세요~ 배기음부터 듣고 시작할까요? 제가 보통 혼자 라이딩을 다니는 탓에 누군가가 옆에서 찍어 줄 일이 드뭅니다. 그래서 오늘도 터널안에서 조금이나마 더 잘 들리는 영상부분을 자른 것으로 대체할게요. 잘 들으셨나요? 혼다가 내놓은 CB1000R은 소리가 참 좋습니다. 4기통 리터급 바이크에서 익히 듣던 그런 비행기 이륙하는 것 같은 씨원한 소리죠. 굳이 애프터마켓에서 다른 제품으로 바꾸지 않아도 될 것 같아요. 재밌는건 이 엔진이 BMW 모토라드의 S엔진처럼 약간 절절 끓는 듯한 소리를 낸다는 겁니다. 시동을 걸면 바로 느낄 수 있어요. 이 각도에서 봤을 때가 제일 멋진 것 같아요. 자동차로 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