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름 전 2020 그랜저 하이브리드 모델 시승기를 보여드렸죠? 못 보셨다면 여기에 있습니다. 2020/01/03 - [세단] - 현대 2020 그랜저 하이브리드 시승기 자, 이번엔 3.3 가솔린 모델입니다. 트림은 캘리그래피고 칼라는 크림화이틉니다. 답부터 말씀드리자면 3.3이 더 좋습니다. 느낀 점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 하이브리드보다 많이 기름진(여유로운) 주행질감 - 부드럽고 매끈한 변속감 - but, 시프트 패들 이용해 적극적으로 주행하면 다운시프트 시 충격이 클 뿐만 아니라 한 박자 늦게 변속함. - 그래서 그냥 오토로 내버려 두게 됨. 그럼 한없이 편함. - 하이브리드 대비 짱짱한 핸들링(준대형차의 핸들링일 뿐 민첩, 날렵은 아님) - 공인연비에 준하는 실연비(고속에선 11km/L도 쉽게 나..
그랜저가 새로 나왔습니다. 지난 10월 말에 남양연구소 들어가서 간략히 살펴본 걸 남겨드렸었죠? 이번에 진짜 시승깁니다. 그랜저 관심있는 분이라면 이미 많이 보도된 내용들을 접하셨을 테니 거두절미하고 본론부터 바로 얘기하죠. 요약부터 해드리죠. 제가 탄 차는 그랜저 하이브리드입니다. 트림은 익스클루시브죠. - 신차라고 해도 될 만큼 파격적인 스타일링. - 그에 반해 전과 크게 다르지 않은 주행성능 - 복합연비 16.2km/L라는 엄청난 효율(17인치휠, 빌트인캠 없을 시) - 그에 반해 스포트 모드에선 투머치 예민한 액셀링, 컴포트도 사람에 따라 예민하게 느낄 수 있음. - 준대형세단에서 볼 수 있는 최고수준의 인테리어, 가능하다면 캘리그래피 추천 - 그에 반해 아쉬운 앰비언트라이트(특히 두께) - 대형..
신차급 변화를 달성한 ‘더 뉴 그랜저’가 우리나라 자동차산업에 새로운 기록을 남겼다. 현대자동차는 4일(월)부터 전국 영업점을 통해 사전계약에 들어간 현대자동차 대표 플래그십 세단 더 뉴 그랜저의 첫 날 계약대수가 17,294대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16년 11월 출시한 6세대 그랜저가 보유하고 있던 역대 최다 첫날 사전계약 대수 15,973대를 무려 1,321대 초과 달성한 것이다. 실제로 더 뉴 그랜저는 헤드램프와 그릴의 경계를 의식하지 않고 ‘파라메트릭 쥬얼(Parametric Jewel)’이라는 현대자동차만의 보석모양 패턴을 사용해 헤드램프와 그릴을 통합시켜 독창적이면서도 강력한 전면 디자인으로 그랜저만의 프리미엄을 강조했다. 내장 디자인 역시 동급 최고 수준의 12.3인치 클러스터와..
현대차가 출시한 많은 차 중에 올해 최고의 화제작은 쏘나타입니다. 그리고 간판모델도 쏘나타죠. 하지만 현대자동차의 기함은 그랜저입니다. 옛날부터 그랬고 앞으로도 변함없을 거에요. 2019년도 다 끝나가는 10월, 그랜저 페이스리프트 출시를 앞두고 미리 보고 왔습니다. 사실, 지난 주말에 그랜저 페이스리프트의 제대로 된 유출사진이 인터넷에 떠버렸죠? ;;; 내부 직원들은 이렇게 사진 뜬 줄도 모르고 주말을 온통 출시 전 배포할 랜더링 사진 작업에 힘쓰고 있었더래요. 그래서 현대차 내부적으로도 엄청 비상이었답니다. 우여곡절 끝에 남양연구소에서 그랜저 페이스리프트에 대한 프리뷰를 할 수 있었습니다. 현장엔 현대기아 디자인 센터장인 이상엽 전무 그리고 이번 더 뉴 그랜저를 맡았던 김성노 책임 디자이너, 장주연,..
11월 출시 예정인 그랜저 페이스리프트입니다. 차가 의외로 좀 작아 보였습니다. 하지만 현대측 얘기로는 오히려 전장이 더 길어진다네요. 헤드램프 DRL이 현행 모델과 달리 비스듬하게 들어갔네요. 어쩌면 헤드램프는 지금이 더 예쁠 것 같습니다. ㅎ 네, 아무래도 지금이 더 나을 것 같아요. ㅎ 이 각도에서 보면 C필러에 들어간 크롬라인은 변화없이 두껍게 남은 것 같습니다. 리어 쿼터 글라스가 좀 커져서 2열 승객의 후방시야가 더 좋겠네요. 타이어는 미쉐린 프라이머시 MXM4 245 40R 19로 변화없습니다. 테일램프는 잘 보이지 않아요. 하지만 트렁크 리드가 좀 솟았죠? 뒤에서 봤을 때 볼륨감이 꽤 있을 것 같습니다. 현행 모델은 약간 부풀었죠? 이렇게요. 각도는 다르지만 신형이 더 솟아 보입니다. 물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