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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으로도 올려뒀습니다.

RS6 아반트가 국내에 출시합니다. 제 채널에선 이미 여러 번 보여드렸었죠? 지난 5월 30일에 인제 스피디움에서 펼쳐진 아우디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에서 실물을 봤네요. 오늘은 시승기는 아닙니다. 택시 드라이빙한 게 전부였거든요. 찍어온 사진으로 쭉 보여드릴게요. 시승기는 조만간 보여드릴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만 장담하긴 어려울 것 같습니다. ㅎ

우리나라 시장엔 매우 소량 들어옵니다. 20여대가 채 되지 않아요. 그리고 예상가격은 1억6000만원입니다. 국내 시장에 왜건은 발붙이기가 참 힘들죠. 아우디 같은 경우는 이전에 A6 아반트를 내놓은 적이 있었어요. 그나마 왜건중엔 디자인이 장의차처럼 생기지 않았는데도 그닥 반응이 좋진 않았습니다. 

그런 마당이라 RS6 아반트처럼 고성능 왜건이 들어온다는 것 자체가 의미있어요. 세그먼트 구분하지 않고 따진다면 현재 고성능 왜건이라고 할 수 있는 차는 BMW M340i투어링 정도죠. 페라리 GTC4 루쏘도 있지만 걔는 그냥 ㅎ 파나메라 슈팅브레이크가 들여오려다 멈춘 적이 있었고요. 타이칸 크로스투리스모가 나오면 추가될 순 있겠으나 또 전기차고. 암튼 우리나라 왜건 시장은 앞으로도 활성화는 어려워 보입니다. 당분간은 말이죠. 아, 제네시스 G70 슈팅브레이크도 출시할 계획이 있죠. M3 투어링도 있구만! 기대되는 차입니다. ㅎ

암튼 다시 RS6 아반트 얘기로 돌아가보죠. R8 V10 퍼포먼스와 마찬가지로, 그리고 RS e-트론 GT와 마찬가지로 우리나라에 들어오는 RS6 아반트는 집어 넣을 수 있는 모든 옵션을 다 집어넣었습니다. 일단 카본블랙패키지부터 보죠. 이건 간단히 말해 카본과 새까만 하이그로시 블랙으로 안팎을 치장했다는 건데 찝어보자면.

위 사진 보면 RS6 엠블럼이라든지, 아우디 엠블럼이 모두 새까맣죠? 그리고 카본 립도 달렸고. 카본 블랙 패키지가 기본 적용이에요.

뒷모습도 마찬가지. 크롬을 두른 부위는 모두 새까맣게 칠했습니다. 리어디퓨저에도 카본이 들어갔죠. 방향지시등은 앞뒤 모두 다이내믹 턴 시그널입니다. 영상에서 확인하실 수 있어요.

카본블랙패키지가 안들어간 차 한 번 보실래요?

으하하하하

그리고 우리나라 RS6 아반트는 세라믹 브레이크도 포함입니다. 저 캘리퍼도 원래는 회색인데 빨간 도색도 기본사양이고.

미국시장에선 저 옵션 가격이 자그마치

ㅎㅎㅎ

실내 소재는 알칸타라, 카본 트윌 인테리어, 나파가죽보다 상급인 발코나 가죽입니다.

시트는 스포트 시트입니다. 미국시장에선 1500불 내면 인디비주얼 컨투어 시팅 패키지가 있긴한데 딱히 끌리진 않아요. 이겁니다.

18방향 전동식시트고 마사지가 된다는데 그렇게 끌리진 않죠? ㅎ

썬루프는 파노라마 타입이 아니고 듀얼타입이에요. 2열쪽은 선쉐이드만 젖힐 수 있습니다. 저 블랙라이닝도 모두 알칸타라.

왜건이라 확실히 2열 헤드룸이 좋습니다. 그리고 저 뒤에 쪽창 보이세요? 저게 엄청 넓죠. 물론 왜건이면 대부분 저렇게 큰 쪽창을 갖게 되긴 합니다만 저것 때문에 듀얼 썬루프와 함께 실내가 더욱 쾌적해요. 블랙라이닝을 썼는데도 말이죠. 다만 일체형 헤드레스트를 가진 1열 스포트시트 때문에 2열 승객의 앞시야는 아주 좋은 편은 아닙니다.

차양막도 갖췄어요. 2열 창문은 다 내려가진 않습니다. 저만큼 걸려요. 앞뒤 모두 이중접합유리.

혹시라도 차박을 생각할 분을 위해 찍어봤어요. ㅎ 경사집니다. 평탄화 필요해요. 

2열 시트는 트렁크에서 레버로 간단히 접을 수 있죠.
바닥엔 별도의 공간이 있긴 한데 크진 않아요. 레일용 고정쇠 보관할 공간입니다.

트렁크는 왜건의 가장 큰 장점이죠. 2열 시트 폴딩하면 저렇게 거대한 공간이 나옵니다. 아쉬운 부분도 하나 있었어요.

저 트렁크 실린더.. 너무 가늘어 보여요. ㅎ 전동식으로 개폐가능하지만 옆에 RS7이나 RS Q8의 실린더랑 달라요. 걔네들은

두꺼움...

운전대는 나무랄 데 없습니다. 오나전 알칸타란데 레이싱 글러브 끼고 잡으란 얘기겠죠? ㅎ 손 건조한 사람은 미끄러질 수있다 이거야. 다만 액셀러레이터가 서스펜디드 타입임...ㅜ 

계기판은 대밥입니다. RS모드로 바꾸면 이렇게 되는데 이건 처음봐요. R8 V10 퍼포먼스 탔을 때도 없었던 건데 새로 들어갔대요. 역시 아우디의 명가 인테리어. 

이건 효율, 승차감, 자동, 다이내믹일 때에요. 이것만으로도 꽤 스포티하죠. 

기어노브에도 알칸타라. 센터콘솔에 블랙하이그로시가 좀 거슬리죠? RS모델이면 저기도 카본을 씀직한데 말이죠. 하지만 저건 담당자와 얘기해보니 글로벌하게 RS6 아반트, RS7, RS Q8모두 저 부분은 바꿀 수 있는 옵션 자체가 없답니다. 아쉬워요. 

센터 디스플레이에서는 드라이브 모드를 차주 취향에 맞게 조합할 수 있죠. RS1, RS2모드에 각기 저장할 수 있는데 주행, 서스펜션, 스티어링, 엔진사운드, 스포츠 디퍼렌셜 콰트로, ESC를 전부 조절할 수 있습니다. 

서스펜션은 에어서스펜션입니다. 차고조절해요. ㅎ 이거 유튜브 채널에서 어떤 분이 댓글로 물어보셨는데 여기에 답글을 다네요. 제발 그 분이 보시면 좋겠는데....

네, 가장 중요한 건 시승인데 주지했다시피 운전은 못했어요. ㅜㅜㅜㅜㅜㅜ 대신 조수석에 앉아 느낀 바로는 무겁습니다. 그런데 나란히 달린 R8에 비해 그렇다는거지 너무 재밌는 차에요. 그리고 소리가 죽여줘요. 다만 멈춰있을 때는 3200rpm으로 제한을 걸어둬서 안타깝지만 RS모드에 엔진사운드를 현재로 두고(참, 저 현재는 present의 번역 오류인데 이게 독일어->영어->한국어로 번역을 두 번 한대요. 그것도 중국에서. 그래서 저런 말도 안돼는 번역이 나왔다고 합니다. present는 또 무슨 독일어를 번역한건지 모르겠네..) 제발 타 볼 기회가 있으면 좋겠습니다. 암튼 얼른 RS7도 보여드릴게요. 제 유튜브 채널에 올렸던 RS6 아반트 프리뷰 영상도 보여드릴게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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