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영상은 여깄습니다.

이번 아우디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에서 만난 세 번째 RS 모델은 바로 RS Q8입니다.

아우디가 내놓은 RS모델 중에 SUV는 이번이 세번쨉니다. 2019년에 RS Q3와 RS Q3 스포트백이 있었죠. 

물론 우리나라엔 들어오진 않았어요. 암튼 RS Q8은 Q8을 갖다가 고성능으로 가다듬은 차입니다. 폭스바겐 그룹안에선 우루스, 벤테이가, 카이엔, 카이엔 쿠페, 투아렉과 플랫폼을 같이 써요. 제 시승기에서 여러번 얘기한 MLB evo플랫폼이죠. 사실 이 플랫폼은 아우디가 주도해 만들었어요. 그런만큼 대부분의 현행 아우디 차들이 이 플랫폼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전기차인 e-트론과 e-트론 스포트백도 마찬가지고요.  아참, RS Q8과 뼈대를 나누고 체급이 같은 차들 시승기가 궁금하시다면?

시승기 링크를 걸고 보니 정말 많군요. 한 지붕 몇 가족이야 이게. ㅎ

칼라는 마타도르 레드 메탈릭입니다. 바로 앞서 적은 RS6 아반트나 RS7과 마찬가지로 RS Q8에도 해외시장에서 선택할 수 있는 모든 옵션이 다 들어갔습니다. 외장에 카본블랙패키지는 물론이고 RS 튜닝한 에어서스펜션도 들어갔고 리어 액슬 스티어링도 기본(다이내믹 올 휠 스티어링이라고 아우디는 칭하지요? ㅎ), 스포트 디퍼렌셜, 전자식 액티브 롤 스태빌라이제이션이죠. RS 세라믹 브레이크도 물론 들어갔고요. 

휠타이어는 RS6 아반트나 RS7보다 큰 23인치가 들어갑니다. 295 35ZR 23입니다. 

아무래도 차 덩치가 있다보니 겉에 들어간 카본 양이 엄청납니다. 저 싱글프레임과 립을 저렇게 카본으로 해놓으니까 마치 도도리아 같죠? ㅎ

뒤에도 아우디 엠블럼이 붙은 널찍한 패널이 통으로 카본입니다.

리어 디퓨저도 카본.

트렁크는 제가 사진을 깜박해서 영상에서 캡처했어요. ㅋ

트렁크는 Q8과 다른 게 없습니다. 그래서 기존에 찍어둔 영상 링크 남깁니다.

Q7과 달리 뒤로갈수록 살짝 완만하게 떨어지는 루프라인이지만 SUV답게 공간이 좁은 건 못느낄 정도입니다.

다만 2열 윈도우는 저게 다 내려간거에요. 

운전대는 D컷은 아닙니다. 하지만 잡아보면 나무랄 데 없어요. 개인적으론 D컷보단 그냥 동그란 운전대를 좋아해서 더 마음에 듭니다. 또 RS6 아반트나 RS7에는 스포크에 달린 버튼들이 하이그로시 블랙인데 얘는 그냥 건조한 플라스틱이에요. 누르면 딸칵하는 감각은 참 좋습니다. 

ACC, 차로유지보조 모두 들어갔어요. 

버추얼 콕핏에 RS모드 계기판도 역시 적용됐고요.

센터 디스플레이엔 각종 오일류의 온도는 물론이고 브레이크 로터, 스포츠 디퍼렌셜의 온도까지 보여줘요.

G포스 인디케이터.

TPMS

SUV답게 진입, 탈출각도 보여줍니다. 

운전대 말고 RS6아반트나 RS7과는 다른 게 또 하나 있어요. 카본 트윌 인테리어가 이름은 같은데 좀 달라요. 클리어 코트가 얜 입혀졌습니다. 매트하게, 만졌을 때 맨질맨질합니다.

이렇죠.

스포트 시트는 앉아보면 SUV치고 나름 낮게 자리잡았습니다. 마사지도 지원합니다. 

제원표입니다. RS Q8은 이번에 드래그 레이스와 리어 액슬 스티어링을 체험했습니다. 인상적인 부분은 제로백 테스트할 때 드라이브 모드에 따라 차이가 꽤 난다는 겁니다. 공식적인 제로백은 3.8초인데 RS1모드로 두고 론치스타트 해도 그만큼 안나오는 것 같아요. 그 이하 드라이브 모드에선 더 떨어지고요. 이건 영상으로 잘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또 한가지 인상적이었던 건 뒷바퀴 조향인데 유턴 시 최대 5도까지 뒷바퀴가 앞바퀴와 반대방향으로 틀어지거든요. 신기합니다. 이건 테스트도 해보고 했는데 있고없고 차이가 상당해요. 큰차일수록 더욱 유용한 옵션입니다. 자, 나머진 영상으로 봐주시길 바랍니다. 

 

댓글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Total
Today
Yesterday
«   2024/05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