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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하남에서 G70특별전시를 한다고 해서 다녀왔습니다. 여태까지 GV80, G80 모두 특별전시를 했었죠?

 

 

이번엔 가장 현란했습니다. 가장  전시공간에 네온 사인을 활용해 차를 보여줬는데 제네시스가 밀고 있는  가닥 줄을 드러내기 위해 선택한 방법같은데 재밌었습니다.

 

 

사진을 여러 장 찍었는데 아래 사진이 가장 마음에 드네요. 딱 봐도 두 줄. 

 

 

사실 차를 타보고 나서 운전한 소감을 적어야 풀어놓을 게 많겠는데 오늘은 차를 못탔어요. 예정대로는 지난 주에 G70을 탔어야 하는데 사정상 밀렸어요. ㅎ 얼른 시승기도 보여드리겠습니다. 

 

 

오늘 인상적이었던 부분은 기본형 계기판입니다. 보통 시승차는 최고트림에 풀옵션인 경우가 많아서 일반 계기판을 보여드리지 못하는 경우가 많거든요. 그래서 담아봤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속도계는 아날로그고 엔진회전계와 가운데 8인치 디스플레이는 디지털 창이죠. 디자인이나 기능적으로는 괜찮아 보입니다. 물론 드라이브 모드에 따라 화려하게 변하는 맛은 없지만요. 3D메뉴도 없지만요. ㅎ 하지만 사각지대에 있는 장애물 보여주는 BIS기능은 적용가능하답니다. 12.3인치 계기판은 3D기능도 있지만 이건 뭐 없어도 그만. 

 

 

더 뉴 G70엔 드라이브 모드에 스포트 플러스 모드가 생겼습니다. 기존 스포트 모드에 더해 ESC가 비활성화되고 나머지 엔진, 변속기, 스티어링도 좀 더 스포티한 세팅으로 바뀝니다. 만약 4WD나 전자제어 서스펜션 옵션을 택했으면 이것도 연동해 바뀌죠.

 

 

제네시스 하남에는 지금 총 석대의 G70이 전시돼 있습니다. 메인은 블레이징 레드 칼라의 2.2디젤인데 얘는 스포츠패키지(422만원)가 적용됐습니다. AWD도 적용됐고(245만원). 324만원짜리 다이내믹 패키지2만 빠져서 가격은  5969만원입니다. 카본 사이드 미러 커버, 스티어링 휠 베젤, 도어 가니쉬, 크래쉬패드 가니쉬, 플로어 콘솔이 카본이 아니죠. 강렬한 색깔 때문에 눈에는 확 띄죠? 실제로 전시장에 오는 사람들도 가장 관심은 높대요. 근데 판매까지 이어질진..ㅎㅎ

 

 

스포츠패키지가 들어갔기 때문에 바깥에서 봤을 땐 브렘보 브레이크와 미쉐린 프라이머시 투어 A/S타이어와 19인치 스포츠 전용 휠이 차이가 나요. 

 

 

인테리어에서 눈에 띄는 차이점은 역시 커다란 계기판과 센터디스플레이 그리고 스마트폰 무선 충전 패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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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에는 사실 달라진 게 없어요. ㅎ

 

 

내부에는 스포츠 디자인 셀렉션(118만원)이 적용됐습니다. 스포츠 전용 나파 가죽 시트와 루프라이닝과 도어 필러 안쪽 마감을 스웨이드로 했습니다.  

 

 

이번 G70은 인조가죽이 기본이고 옵션으로 천연가죽이나 나파가죽을 고를 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가죽 패턴은 네 가지 중에 고를 수 있습니다. 이게 좀 복잡한데 글로 설명하면 죽 세로로 한 줄 그은 스탠다드 디자인이 있고 죽죽죽 여러 줄을 세로로 그은 천연가죽 또는 스포츠 스탠다드 디자인이 있.. 아 이건 그냥 사진으로 ㅎㅎㅎ

 

 

인테리어 색깔은 옵시디언 블랙/샌드스톰 그레이 투톤이에요. 개인적으론 밝은 시트를 아주 좋아합니다. 사진에는 시트에 때가 탄 게 보이는데 이걸 아주 싫어하는 분들이 많은 것 압니다만 저는 이런 것도 차가 나랑 맞춰지는 과정으로 생각합니다. 청바지 입어서 파란 물 좀 들면 어때요. 와이드 선루프(79만원)도 들어갔어요.

 

 

참, 지난 번 제네시스 수지에서 살펴볼 때는 알아채지 못했던 부분이 있습니다. G70 2열의 공간에 변화가 있어요. 정확하게는 1열 시트 밑, 그러니까 발 놓는 공간에 틈이 생겼습니다. 페이스리프트 전 모델에선 2열에 탑승객이 앉으면 발을 밀어넣을 공간조차 나오지 않아 이 부분에 대한 아쉬움이 컸죠. 그 탓에 가뜩이 밭은 2열이 더 협소하게 느껴졌었고요. 신형은 운전석의 시트를 1cm 끌어 올렸답니다. 이게 시트 형태나 쿠션의 두께를 조절한 게 아니라 말 그대로 프레임을 들어올렸대요. 그렇게해서 소폭이나마 2열 레그룸을 넓혔습니다. 근데 이것도 설명을 듣기 전까진 몰랐어요. 내방객들, 그 중 현 G70 차주들도 제네시스 하남에 있는 담당자들이 설명해주기전엔 모른대요. 1cm가 어느 정도냐면. 

 

 

갖고 있던 게 제 차 키 밖에 없어서 급하게 재봤습니다. 가늠이 되시나요?

 

 

2열 헤드룸에 변화는 없습니다. 178cm 사람이 앉았을 때 머리 위로 손바닥 한 개 들어갈 정도에요. 이것 때문에 많이 밭게 느껴지는 게 아닌가 싶어요. 그리고 2열 시트의 형태도 달라진 거 없고요. 허벅지 받침 길이는 모자라지 않습니다. 짧지 않아 체중 분산은 제대로 될 것 같아요.

 

 

트렁크 공간엔 변화 없습니다. 다만 일체형 스포일러처럼 트렁크 끝단을 세웠죠. 또 트렁크 버튼의 위치가 바뀌었어요.


 

 

왼쪽 뒤로 돌아가면 이번에 새로 추가된 태즈먼블루 칼라의 2.0터보 모델이 있습니다. 얜 5409만원인데 전자제어서스펜션(98만원)과 AWD(245만원)가 적용됐어요. 스포츠디자인과 다이내믹패키지는 빠졌고요.

 

 

신형 G70은 앞뒤 달라진 화려한 램프 때문인지 몰라도 어두운 색깔이 잘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지난 번 제네시스 수지에서 봤을 때 눈에 들어온 색깔은 세빌 실버, 카본 메탈, 태즈먼 블루였어요. G80처럼 선택할 수 있는 색깔이 엄청 많은데 이건 기회가 된다면 실사로 보여드릴게요.

 

 

인테리어는 시그니쳐 디자인 셀렉션(206만원)이 들어갔고 옵시디언 블랙/듄베이지 투톤입니다. 와이드 선루프(79만원)도 들어갔어요. 열어보니 확실히 썬루프는 있는 게 좋습니다. ㅎ

 

 


 

 

마지막 차는 세도나브라운 칼라입니다. 2.2디젤인데 제네시스 하남에 전시돼 있는 G70 중엔 가장 싸요. 4830만원! ㅎ 눈에 띄는 차이점은 역시 위에서 보여드린 8인치 기본형 계기판입니다.

 

 

또 하나는 천연가죽 패키지(88만원)만 적용돼 루프라이닝이 직물이라는 것. 그리고 썬루프가 없다는 정도입니다. 스웨이드 루프라이닝을 보다가 이걸 봐서 그런지 좀 없어 보이긴 합니다. 

 

 

이번 G70 특별 전시는 11월 22일까지 계속된다고 합니다. 관심있으시면 직접 가보시길 추천해요. G70은 사진과 실물 차이가 제법 나거든요. 제네시스 수지에서 살펴본 G70 영상은 여기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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