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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시승기는 여깄습니다.
과거 볼보는 크로스컨트리의 머릿글자를 따 SUV모델들의 앞에 XC를 갖다 붙였습니다. 그랬다가 이젠 XC는 그대로 SUV 모델을 의미하게 두고 크로스컨트리를 별도로 뺐죠. 현재 모델 라인업을 보면 이제 XC, 크로스컨트리, 세단으로 형태가 나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 안에서 40, 60, 90으로 차 크기를 나누죠.
시승한 크로스컨트리 V60은 왜건이었던 V60에 SUV성격을 가미한 크로스오버라고 쉽게 설명할 수 있습니다. 지상고를 왜건모델보다 74mm 높여 210mm로 끌어올렸습니다. 그 덕에 배가 쓸릴 걱정 없이 더욱 다양한 지형을 헤쳐나갈 수 있습니다.
또 사이드스탭과 휠아우징, 전면 범퍼 하단 립, 후면 범퍼 하단 립에도 플라스틱을 덧대 혹시 모를 데미지에 더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게끔 했습니다. 오프로드 모드도 추가해, 설정시엔 시속 40km로 속도를 제한합니다.
2년 전 크로스컨트리 V90을 시승하며 어떻게 20인치 휠을 끼고도 이렇게 부드럽고 안정적인 주행질감을 만들어 낼 수 있을까 놀랐었는데 이번 크로스컨트리 V60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심지어 시승이 이뤄진 날 폭설이 내린 날씨 속에서도 썸머타이어를 신고 불안하지 않게 주행하는 차를 보며 볼보의 하체 세팅 감각에 감탄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왜건이라는 차체 구조상 세단보다 더 안정적일거라고 예상은 했지만 기대를 훨씬 웃도는 수준이었습니다. 또 트렁크의 다양한 활용성과 포함된 네트 액세서리 역시 만족도를 크게 높여줄 것 같습니다.
동영상으로도 한 번 보시죠.
업계에서 가장 조작하기 쉬운 수준의 첨단운전자 보조기능 역시 빼놓을 수 없는 볼보만의 장점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가솔린 터보 엔진 역시 8단 자동변속기와 어긋나지 않게 항상 잘 어울려 운전자에게 즐거움을 줍니다. 단점이라고 한다면 앰비언트 라이트가 없는 정도입니다. 그리고 노멀 버전은 시승해보지 못했지만 내용 구성을 비교해본다면 볼 것도 없이 PRO로 갈 수 밖에 없다는 정도입니다. 현재 볼보의 인기가 높아 대기기간이 상당하다고 들었는데 크로스컨트리 V60 역시 마찬가지일 것 같습니다. 영상으로 만나보시죠.
볼보 크로스컨트리 V60 프로 T5 AWD PRO
엔진
I4 터보 가솔린
배기량 1969cc
최고출력(ps) 254/5500rpm
최대토크(kg.m) 35.7/1500~4800rpm
변속기 8단 자동
섀시
서스펜션 앞/뒤 더블위시본/멀티링크
브레이크 앞/뒤 V디스크
스티어링 랙&피니언
타이어 앞, 뒤 235/45 R19
크기
전장X전폭X전고 4785X1850X1490mm
휠베이스 2875mm
공차중량 1840kg
연료탱크 66L
트렁크 용량 529~1441L
성능
0-100km/h 가속 6.8초
최고속도(km/h) 230
공인연비(복합/도심/고속) 10.1/8.8/12.4km/L
이산화탄소 배출량 169g/km
가격 589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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