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승기> 렉서스 UX250h AWD(Lexus UX250h AWD test drive)

동영상 시승기는 여깄습니다.

 

렉서스가 새로 내놓은 UX는 콤팩트 SUV입니다. 전세계에 불고 있는 콤팩트 SUV열풍에 마침내 렉서스도 합류했죠. 지난 2016년 파리모터쇼에서 처음 선보인 UX콘셉트를 양산한 것인데 콘셉트의 디자인 요소가 상당부분 적용됐습니다.

그 까닭에 렉서스 라인업 중에 가장 파격적인 모습을 갖고 있습니다. 전면 스핀들 그릴을 시작으로 깊이 판 헤드램프, 그리고 옆에 새긴 굵은 캐릭터라인이 차의 공격적이고 미래적인 모습을 잘 드러냅니다.

하지만 가장 멋진 부분은 뒷면입니다. 모터사이클에 버금갈 만큼 입체미가 대단합니다. 특히 테일램프와 리어 스포일러는 공력성능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보는 재미가 상당합니다.

또 한 줄로 쭉 이어진 주행등도 야간에 봤을 때 꽤 멋있습니다.

인테리어는 국내 시장에 나와있는 콤팩트 SUV중 최고수준이 아닐까 싶습니다. 소재 선택, 가공, 마감, 배열 어느 것 하나 빠지지 않고 버튼 류 조작감도 상당히 고급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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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클러스터는 드라이브 모드간 전환을 순식간에 이뤄낼 뿐만 아니라 시인성이 아주 좋아 야간 운전시 특히 눈에 잘 들어옵니다.

현행 렉서스 중에 처음으로 선보인 2L 가솔린 엔진과 모터의 조합은 시스템 출력 183마력을 냅니다. 맞물린 변속기는 CVT인데 폭발적인 성능은 아닙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도로상황에서 스트레스없는 주행을 가능케 합니다.

또 서스펜션 느낌이 너무 좋습니다. 어떻게 세팅을 했는지 안정성이 뛰어나 동력계 성능이 더 아쉽게 느껴집니다. 흡차음도 상당히 신경 써 정숙성은 위급 차들보다도 조용할 정돕니다. 운전석 앞유리는 어쿠스틱 글라스고, 2열은 일반 홑겹 유리입니다.

아쉬운 부분은 적재성과 거주성입니다. 어쩌면 SUV로서 생명이라고도 할 수 있는 두 가지 요소인데 UX는 과감히 포기했습니다. 하지만 트렁크에 사용한 접이식 가림막은 독특해서 눈길을 끕니다.

2열은 성인 둘이 앉을 순 있겠으나 장거리 이동 시엔 답답하겠습니다. 카시트 장착할 경우, 미취학 아동이 있는 가정이라면 문제가 없겠지만 아이가 클수록 점점 아쉬움이 생길 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이 차는 신혼부부나, 장성한 자식들 출가시킨 장년층 부부가 활용하기에 적절할 것 같습니다. 트렁크와 2열은 동영상으로 한번 보시죠.

트렁크는 바닥에 깔린 배터리 때문에 적재성이 동급 콤팩트 SUV 대비 다소 떨어집니다. 이 부분에서도 더욱 UX는 자유로워야 선택할 수 있는, 하지만 꼭 맞는 라이프스타일을 가진 사람이 탄다면 아주 만족도가 클 제품입니다. 영상으로 만나보시죠.

엔진 I4 가솔린 + 모터

배기량 1987cc

총 시스템출력(ps) 183

최대토크(kg.m) 19.2/4400~5200rpm

변속기 CVT

0-100km/h 가속 NA

공인연비(복합/도심/고속) 16.7/17.2/16.2km/L

전장X전폭X전고 4495X1840X1520mm

휠베이스 2640mm

공차중량 1605kg

기본가격 541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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