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승기> 현대 투싼 스마트스트림 디젤 1.6 2019(Hyundai Tucson Smartstream diesel 1.6 test drive)

동영상 시승기는 여깄습니다.

 

현대 투싼 페이스리프트 모델은 지난해 이맘때 출시했죠. 원래 현대차 안에서 가장 작은 SUV였던투싼이 이제는 어엿한 허리가 됐네요. 홈페이지를 보면 투싼 밑으로는 베뉴, 코나가 자리잡았고 위로는 싼타페와 팰리세이드가 위치합니다.

그리고 이제는 라인업도 무려 세가지나 되죠. 시승한 모델은 1.6 스마트스트림 디젤입니다. 스마트스트림 엔진은 현대기아가 앞으로 주력으로 내세울 엔진입니다.

투싼을 시승했던 지난해 여름만 하더라도 기아의 올 뉴 K3에서 처음으로 소개한 1.6 가솔린뿐이 없었죠. 근데 이제는 1.6 터보 가솔린, 2.0 가솔린, 2.5가솔린까지 나왔죠. 그리고 이제 곧 나올 쏘나타 터보에는 기존 1.6터보 엔진에 CVVD기술까지 더한다고 해 궁금함을 더합니다.

투싼 페이스리프트는 외관상으로 꽤 많이 달라졌습니다. 전면에서 봤을 때는 LED 헤드램프와 캐스캐이딩 그릴로 바뀐 것뿐인데 그 효과가 상당합니다. 그런데 요즘 램프를 두 단으로 쪼개서 나온 팰리세이드, 코나, 베뉴와 비교하면 확실히 옛 얼굴 같습니다.

리어램프도 그래픽이 바뀌었죠. 빵빵한 느낌이 잘 살아있습니다.

당시로서는 처음 선보인 스마트스트림 1.6디젤 엔진은 확실히 효율에 집중한 모습입니다. 일상적인 주행성능은 나무랄 데가 없습니다. 맞물린 7단 DCT변속기는 2, 3단으로 변속할 때는 이전에 경험했던 현대파워텍의 7단 DCT 느낌과 큰 차이는 없습니다. 저단에서는 여전히 뒤를 잡아 끄는 듯한 변속 충격이 있습니다. 하체 느낌이 좀 애매합니다. 적당히 단단하게 느껴지다가도 종종 무르게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코너에서는 무너지지 않고 안정감 있게 잘 버텨줍니다.

실내 소음은 조용한 차는 아닙니다. 적당히 진동과 소음을 걸러주는 수준인데 속도를 올려도 소음이 커지지 않는 것도 흥미롭습니다. 실내 인테리어는 약간 아쉬운 부분이 눈에 띄긴 하지만 전 세대에 비해서는 큰 발전을 한 모습입니다. 물론 윗급인 싼타페와 비교할 때는 확실히 차이점이 있습니다.

스마트스트림 디젤 1.6L엔진만 놓고 본다면 별 다섯 개 중에 세 개 반 정도 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너무 더운 여름날 작년엔 뭘 했나 컴퓨터를 뒤져보니 올리지 않은 게 있어 급 올려봅니다. 한상기 기자와 함께한 시승기도 보시죠.

 

현대 투싼 페이스리프트 스마트스트림 1.6 디젤 2019

엔진 I4 터보 디젤

배기량 1598cc

최고출력(ps) 136/4000rpm

최대토크(kg.m) 32.6/2000~2250rpm

변속기 7단 DCT

0-100km/h 가속 NA

공인연비(복합/도심/고속) 15.3/14.7/16.2km/L

전장X전폭X전고 4480X1850X1645mm

휠베이스 2670mm

공차중량 1630kg

가격 2381만~2916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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