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세라티 기블리 리벨레 에디션은 전세계에서 30대만 파는 한정판입니다. 그 중 절반이 우리나라에 들어왔죠. 2년 전 기블리 네리시모 에디션은 국내에 20대 들어왔지만 전세계적으로는 무려 450대나 만들었습니다. 희소성만 놓고 보면 리벨레 에디션이 더 높아요. 이참에 네리시모 에디션 시승기는 여깄습니다. 2018/08/04 - [세단] - 깔수록 재밌는 마세라티 기블리 네리시모 사족이지만 보름 전엔 노빌레 에디션이라고 또 내놨어요. 르반뗴와 콰트로포르테가 대상인데 이번엔 우리나라엔 40대 한정입니다. 북미에는 르반떼 노빌레 50대, 콰트로포르테 노빌레 50대씩 판다는 걸 보면 이게 아마 나라별로 주문 받아서 파는 모양입니다. 기블리 리벨레 에디션은 그란스포트 트림을 갖다가 차체 곳곳을 까맣고 빨갛게 만들었..

쏘렌토 하이브리드에 대한 짧은 시승메모입니다. 디자인, 인테리어에 대한 전반적인 설명은 생략할게요. 디젤 모델과 비교했을 때 인상깊었던 점 위주로 정리했습니다. 쏘렌토 하이브리드는 의미가 큰 모델입니다. 중형 SUV 최초의 하이브리드라는 점. 그리고 하이브리드인데 안타까운 일로 취득세 감면 혜택을 받지 못했다는 점 때문이죠. 지난 3월 쏘렌토 디젤이 되게 인상깊었던 터라 하이브리드도 기대했는데 시승이 많이 늦어졌습니다. 바깥에서 봤을 때 쏘렌토 하이브리드는 디젤 모델과 큰 차이가 없습니다. 특히 정면은 완전히 똑같아요. 옆에서봐야 하이브리드 전용휠이 들어가 다르고 뒤에서 봤을 땐 에코 하이브리드라는 배지를 빼면 차이가 없습니다. 시승한 모델은 6인승입니다. 쏘렌토는 하이브리드도 5, 6, 7인승 중에 고..

들어가는 말 카이엔 터보 쿠페는 550마력, 78.6kg.m이란 엄청난 힘을 불안하지 않게 뽑아내는 모습이 대단합니다. 더 대단한 건 일상생활에선 또 너무 편하다는 겁니다. 이런 안정적이고 얌전한 모습이 좀 낯설다고 여길 소비자들도 있겠지만 절대영역에 올라가선 그런 어색함이 자취를 감춥니다. 단, 카이엔 쿠페와 비교하자면 기본형이 더 낫다는 생각입니다. 사실 카이엔 터보 쿠페를 시승하기 전에 카이엔 쿠페를 먼저 시승했습니다. 예상은 했지만 되게 놀랐어요. 단지 생김새만 다른 게 아니었거든요. 카이엔보다 A필러를 눕히고 전고는 20mm 낮게, 전장은 13mm늘리고 트렁크도 쿠페처럼 비스듬히 깎았습니다. 그 덕에 전형적인 SUV라기보단 패스트백인 파나메라를 들어올린 느낌이죠. 더 나아가 카이엔 터보 쿠페는 ..

오늘은 특이하게 안에서부터 얘기를 해보죠. 항상 바깥 얘기하고 안으로 들어갔지만 애비에이터는 속에 얘기할 게 천지거든요. 인테리어는 1억원 언저리의 대형 SUV들과 나란히 놓고 보더라고 꽤 우수한 편입니다. 진짜 나무와 가죽을 아낌없이 사용했는데 좋은 것만 갖다 쓴 게 아닙니다. 마감과 조합까지 잘해 더 빛나죠. 수평을 강조한 대시보드는 차를 더욱 넓어 보이게 합니다. 커다란 디스플레이도 예쁘진 않지만 정보전달성에선 아쉬운 게 없습니다. 헤드업 디스플레이도 되게 커서 시선을 아래로 떨굴 일이 별로 없습니다. 다만 계기판의 번역은 다듬을 필요가 있어 보여요. 고급 대형 SUV답게 실내는 엄청 조용합니다. 링컨이 갖고 있는 흡, 차음 기술을 몽땅 적용했어요. 차 문을 닫는 순간 바깥 세상과 단절됩니다. 특히..

이달 출시 예정인 올 뉴 아반떼 N라인의 렌더링 이미지가 공개 됐다. ‘N라인(N Line)’은 현대차 라인업에서 일반 모델과 고성능 N 모델 가운데 위치하며, 일반 모델과 비교해 보다 역동적인 주행 감성을 제공한다. 올 뉴 아반떼 N라인의 디자인은 ‘로우 앤 와이드(Low & Wide)’를 콘셉트로 외장 주요 요소에 N라인 전용 디자인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외장 전면부는 슬림하면서 존재감이 드러나는 모습의 메쉬 라디에이터 그릴과 N라인 엠블럼, 스포티한 인상의 에어 인테이크 등으로 꾸며졌다. 측면부는 차체를 낮게 보이도록 연출하는 사이드실과 N라인 전용 18인치 전면가공 알로이 휠 적용으로 스포티한 인상이 강조됐다. 또한 아웃사이드 미러와 윈도우라인(DLO) 몰딩, 사이드실 몰딩 등에 적용된 피아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