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장마가 찾아오기 전에 만났던 기블리 네리시모 에디션 동영상 시승기도 많이 시청해주세요. 유튜브 채널 구독도 꼭! 부탁드립니다. 마세라티가 약진합니다. 세단인 콰트로포르테와 쿠페인 그란투리스모, 컨버터블인 그란카브리오로 버티며 만년 보릿고개를 보냈는데 E세그먼트에 해당하는 중형세단 기블리와 SUV 르반떼가 더해지면서 배부른 시절을 보내고 있습니다. 네리시모 에디션은 전세계에 450대만 생산하는 한정판입니다. 네리시모는 이탈리아어로 완전한 블랙이라는 뜻이라고 하네요. 국내에는 이 중 50대가 배정됐으며 콰트로포르테 10대, 르반떼와 기블리가 각각 20대씩입니다. 네리시모 에디션은 엔진 및 변속기를 비롯한 파워트레인과 서스펜션 같은 동력계는 그대로입니다. 벤쓰 블랙시리즈와는 다른 개념입니다. 그러니까 성..
삼복더위가 기승을 부리던 날 겨터파크 개장하며 찍은 동영상 시승기를 먼저 보여드립니다. 아래에서 보실 수 있어요. 미니 라인업에서도 JCW 는 서킷에 들어가서도 재밌게 탈 수 있는 하드코어한 모델입니다. 그 중JCW 컨트리맨은 일상생활에서 범용성이 좀 더 다양합니다. 파워트레인과 하체느낌은 여전히 하드하지만 SUV라는 형태에서 오는 거주성과 무게와 덩치에서 오는 부피와 질량 때문에 다른 JWC보다 좀 더 푸근하게 다가옵니다. 전면 범퍼와 차체 칼라와 데칼 그리고 19인치 경량 단조 알로이 합금휠, 또 실내에 더한 알칸타라 스포츠 시트와 디자인 요소들이 JCW만의 개성을 더해줍니다. 산길에서 만나본 JCW 컨트리맨 올4는 기대했던 것만큼 재미가 있는 차였습니다. 여느 SUV와 달리 좀 더 바닥에 붙어 달리..
날씨 좋던 5월 말, 북한강을 따라 달리던 그림 같은 동영상 시승기는 여기서 바로 보실 수 있습니다. 더위가 본격적으로 오기 전에 할리데이비슨의 포티에잇을 만났습니다. 전형적인 할리데이비슨 모델이라고도 할 수 있고 라인업 중에서도 세련되고 젊어 보이는, 부담 없이 탈 수 있는 할리라고도 할 수 있죠. 또 간결하면서도 선 굵은 디자인을 가장 큰 장점으로 하는 할리 데이비슨의 모터사이클이기도 하고요. 첫인상은 럭셔리, 퍼포먼스, 컴포트도 아닌 레알 모터사이클입니다. 마치 “디스 이즈 할리” “디스 이즈 오토바이”라고 하는 것 같죠. 누군가가 할리 데이비슨이 뭐냐고, 왜 타냐고 묻는다면 포티에잇을 보여주면 될 것 같아요. 그만큼 할리데이비슨 만의 정체성이 강하게 드러나는, 보고만 있어도 한번쯤 앉아보고 싶게끔..
태풍이 찾아온 날 비맞으며 찍은 동영상 시승기도 여기 있으니 꼭 좀 봐주십쇼! 구독도 꾹! 지프하면 누구나 랭글러를 떠올리고, 그 누구라도 바위산을 올라갈 거라 생각하죠. 물론 ‘짚차’라는 단어가 정통 오프로더를 뜻하는 관용어가 돼버린 마당에 이해가 안 되는 것도 아닙니다. 하지만 지프에는 도심에 어울리는 차가 더 많아요. 최근에 지프 브랜드를 달고 나온 레니게이드부터 시작해 체로키와 그랜드 체로키도 있고 이번에 새로 내놓은 올 뉴 컴패스까지 모두 도심형 SUV죠. 락 기능까지 갖춘 SUV를 갖고 오프로드를 타지 않는다는 게 어떻게 보면 참 안타까운 일이지만 어쩌겠어요. 우리나라에서는 정말 마트갈 때 가장 요긴 하게 쓰는 차가 SUV아닐까요? 2세대로 거듭난 올 뉴 컴패스에서 가장 시선을 잡아끄는 부분은..
예초기와 싸우며 힘겹게 찍은 A4 35 TDI 프리미엄 시승기도 많이 봐주세요! 아우디의 상승세가 무섭습니다. 지난 2년간 공백을 한번에 없애겠다는 듯 A6가 날개돋힌 듯 팔려나가고 있어요. 기대 이상입니다. 여세를 몰아 아우디가 A4를 출시했습니다. 바로 2016년에 내놨던 9세대 A4입니다. 그때 많은 일이 있었잖아요... 그래서....더 이상의 설명은 생략한다. 이번 A4는 살펴보면 차체에 직선미가 굉장합니다. 단단하고 다부져보이죠. 얼굴부터 볼게요. 아래 사진 보면 보닛에 라인이 두 줄 들어갔죠? 범퍼도 이음매를 둥그렇게 만 게 아니라 각을 세웠고요. 전투복 줄에 집착하듯 세운 느낌적인 느낌! 좋습니다. 사실 앞뒤 램프류도 모두 LED죠. 동영상 시승기에서도 보이긴 하겠지만 테일램프에 적용된 다이..
글 읽기가 눈이 너무 아프다구요? 동영상으로 바로 만나셔도 됩니다. 사진 잘못 들어간 거 아닙니다. 혼다 모터사이클 하면 뭐가 제일 먼저 떠오르시나요? 오늘 얘기할 바이크는 골드윙이긴 하지만 사실, 혼다 하면 슈퍼커버가 맞거든요. 그래서 혼다 골드윙 얘기하기 전에 뜬금포로 슈퍼커브 사진 한 장 디밀어봤습니다. 슈퍼커브가 궁금하시다면 아래 링크도 한번 살펴봐주세요. 일단 이번에 나온 골드윙은 6세대에요. 1974년, 코롱 모터사이클 쇼에서 처음 선보였던 모델이 1세대였죠. 단군할아버지라고 할 수 있는 이 모델의 이름은 GL1000이었습니다. 수평대향 4기통 999cc SOHC엔진으로 80마력을 냈죠. 이번에 나온 골드윙처럼 수평대향 6기통 엔진을 갖게 된 건 1987년에 세상에 공개된 4세대부터였습니다. ..
끝없이 내리는 비 때문에 짜증난다구요? 그럼 바로 동영상으로 만나보시죠. 혼다 슈퍼 커브는 혼다 그 자체라고 할 수 있을 만큼 의미가 큰 모터사이클입니다. 60년의 역사를 갖고 있고 전세계 160개 국가에서 누적 생산대수 1억대를 돌파했죠. 혼다의 아이콘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1958년에 생산한 모델 이후 디자인적으로는 큰 차이가 없을 만큼 형태적으로 차이가 적습니다. 이를테면 벤쓰 지바겐 같은 거죠. 자, 아래 사진이 1958년에 나온 첫 슈퍼 커브인 C100입니다. 비슷하죠? 아니, 오히려 더 예쁘죠? C100도 3단 원심 클러치와 공랭엔진 그리고 슈퍼 커브 디자인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는 커다란 레그 실드를 갖고 있었습니다. 그 뒤로 60년 간 꽤 많은 모델이 나왔는데 역사 얘기는 지루하니까..
더 K9은 기아의 기함입니다. 5.0 퀀텀모델은 그 중에서도 최고봉이죠. 왕중의 왕인 셈입니다. 옵션으로 뭔가를 추가할 필요도 없어요. 카탈로그를 보면 완전 풀옵션으로 꾸며진 퀀텀 트림 하나뿐이거든요. 한 브랜드의 대장 모델답게 갖고 있는 모든 게 최신입니다. 차체에 흐르는 선도 대형세단답지 않게 날렵하죠. 유려한 디자인의 중심은 길쭉하게 빠진 엔진 보닛과 그에 비해 상대적으로 짧은 트렁크 그리고 쿠페처럼 완만하게 뒤로 흐르는 루프라인입니다. F세그먼트에 해당하는 대형세단 중 기아 K9만큼 파격적이고 공격적인 비율은 없어요. 대놓고 젊은 사장이 타는 차라고 말하는 것 같아요. K9에 적용된 신형 계기판은 그래픽이 끝내줍니다. 드라이브모드에 따라 바뀌는 게 마치 영화 에서 로봇이 변신하는 것처럼 눈이 즐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