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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V

폭스바겐 티록 프레스티지 시승기

원태아버지 2021. 2. 1. 23:50

 

폭스바겐이 작은 SUV 티록을 출시했습니다. 콤팩트 SUV 머리터지게 싸우고 있는 국내 자동차 시장에 하나의 용맹한 참가자가 가세한거죠. 이제 정말 작은 SUV시장은 춘추전국시대입니다. 

그런데 결론부터 말하자면 녹록지 않아보여요. 시장에서 싸울 상대가 쟁쟁하거든요. 앞에 브랜드 떼고 코나, 티볼리, 셀토스, XM3, 트레일블레이저가 그들입니다. 이른바작은차 큰기쁨 차들이죠. 이런 차들은 제조사 입장에선 스트레스일 있습니다. 어떤 차인들 그렇지 않겠냐마는 콤팩트 SUV 구입하는 소비자들은 특히 이것저것 굉장히 꼼꼼하게 따져 차를 사거든요. 그런 까닭에 더더더 신경써서 더더더 치밀하게 기획하고 구성해야합니다.

가격도 비슷하게 2000~3000만원입니다. 우수리 떼면 코나 1999~2996만원, 티볼리 1683~2814만원, 셀토스 1934~2896만원, 트레일블레이저 1959~2853만원, XM3 1763~2597만원이거든요. 근데 티록만 3599~4032만원입니다. 비싸요. 비싼만큼 시장에서도 환영을 받을지는 두고봐야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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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디자인

티록은 딱봐도 요즘 폭브가센의 느낌이 납니다. 유선보단 직선적이고 라디에이터 그릴과 헤드램프도 이어진것처럼 덩어리로 보이죠. 램프도 전부 LED에요. 전조등, 방향지시등은 물론이고 안개등과 후진등까지 모두. 덕분에 작은 차지만 어느 방향에서 봐도 눈에 띕니다. 각진 디자인과 광량 LED 램프류가 만나 차는 화려하고 강해보입니다. 덕에 준중형 SUV 티구안이랑 나란히 세워놔도 생김새에서 밀리지 않습니다. 시승차는 세가지 트림 최상위인 프레스티지였는데 이런 LED 번째인 프리미엄(39343000)부터 들어가요. 하지만 경쟁차들도 등화류는 LED 쓰는 추세라 티록만이 가진 장점이라고 내세울 없습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마음에 드는 부분은 대각선으로 바라본 뒷모습이에요. 슬쩍 깎인 트렁크 해치와 스포일러 그리고 두꺼운 C필러가 우직해보여티락이라는 이름과 어울립니다. 해치를 가로지르는 수평선도 강해보이는 일조하고요. 

2. 편의장비

편의장비는 보통 트림별로 차이를 많이 두는데 티록은 차이가 없습니다. 스마트폰 무선 미러링, 디지털 콕핏이 모두 기본입니다. 마음에 드는 디지털 계기판이에요. 스마트폰보다 화면을 지도로 채우기도 하고 여러가지 정보를 띄어줘 운전하며 시선이동을 많이 줄여줍니다. , 첨단운전자보조기능에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전방추돌경고 긴급제동시스템만 들어갔어요. 차로유지보조, 차선이탈방지 경고는 빠졌습니다. 아쉬운 부분이죠. 

편의장비에 얘긴 아니지만 실내 만듦새는 아쉽습니다. 요즘은 콤팩트 SUV에도 부드러운 소재를 더러 쓰는데 티록은 온통 플라스틱입니다. 전면 대시보드, 도어 트림 없이 모두. 다만 1 도어에서 상박이 닿을 있는 문고리 아랫부분에는 가죽을 둘렀지만 이마저도 2 도어는 두르지 않았어요. 

, 운전대에 열선은 빠졌고 시트열선은 1열에만 들어갔습니다. 

3. 공간

티록은 싱글라이프 또는 시작하는 가정을 주된 소비층으로 차라고 있습니다. 그런만큼 실내공간과 적재공간 모두 놓칠 없죠. 답부터말하자면 성인 명이 있는 공간, 그리고 2 시트 폴딩 32인치 트렁크 개를 실으면 가득 채워질 트렁크를 갖고 있습니다. 시트는 전반적으로 탄탄합니다. 익히 폭스바겐 차에서 경험했던 보기에만 단단한 아니라 몸을 갖다 대도 든든하게 받쳐줍니다. 1열은 허벅지 받침의 길이도 적당하고 옆구리 받침도 튀어나와 운전성능을 기대하게 만들죠. 하지만! 시트는 수동식이라는 . 부분은 어떻게 설명해도 아쉽지만. 개인적으론 좋아합니다. 버튼으로 누르는 것보다 신속하죠. 다만 주행하며 조작할 때는 위험할 있죠. 뒤로 훼까닥 밀려날 수도 있고 말이죠. 프레스티지 트림도 이러니까 부분은 아마 많이 혹평받을 같습니다.

2열은 등받이가 많이 섰어요. 그래서 앉아보면 편한 자세가 아닙니다. 옆을 내다보는 시야는 좋습니다. 창문도 전부 내려가고 모두 원터치로 작동해요. 우리나라엔 전부 앞바퀴 굴림방식만 들어옵니다. 그런데 2 놓는 가운데 바닥은 많이 튀어나왔어요. 탓에 성인 셋이 앉기엔 부족합니다. 운전석 밑으론 넣는 공간이 충분해요. 머리, 어깨공간은 준수한

트렁크는 평범합니다. 바닥을 2중으로 만들어 활용도를 높였고 스페어 타이어가 있는 자리에도 큼지막한 공간이 있어 어떻게든 SUV로써 누릴 있는 적재성을 끌어올리려고 부분은 좋아요.

2열과 트렁크는 영상으로 보시죠.

4. 성능

티록은 골프를 갖다가 껑충하게 만든 SUV라고 보시면 이해가 빠릅니다. 하지만 성능까지 골프를 기대하면 안되요. 100m 달려봐도 SUV 움직임을 드러내거든요. 물론 안정적인 움직임은 갖고 있지만 몰아붙일 차는 아닙니다. 특히 앞뒤 움직임에선 SUV만의 아래위로 출렁거리는 느껴져요. 

갖고 있는 엔진과 변속기는 티구안에서 봤던 조합 그대롭니다. 150마력 터보 디젤 엔진에 7 DCT. 하지만 티구안에선 심심찮게 부족을 느꼈던 동력기관인데 티록에선 한결 가볍습니다. 크기, 무게에서 오는 차이도 있겠지만 부분에선 확실히 작은 차의 운전재미를 느낄 있습니다. 앞서 시작하는 가정 또는 싱글족을 위한 차라고 적었는데 티록은 혼자 집중해서 재밌게 있는 차에요. 부분이 티록의 장점이라고 내세울 있는 부분입니다.

다만, 소음과 노면에서 올라오는 충격에 대해선 관대할 필요가 있어요. 티록은 예상보다 바깥 소음을 솔직하게 전달합니다 .특히 노면에서 올라오는 다스려져있는데 옆에서 들어오는 아주 진솔하게 전해요. 옆에 모터사이클만 지나가도 들립니다. 스트럿, 토션빔을 사용한 서스펜션은 1열에선 괜찮지만 2열에서 느껴지는 승차감은 고개가 갸우뚱거려져요. 가족을 태우고 다닐때면 룸미러로 상당히 뒤를 쳐다볼 같습니다.

5. 연비

제한적인 시승이었지만 연비는 좋을 때는 17km/L 웃돌았습니다. 공인복합연비가 15.1km/L 연료탱크가 50L 점을 생각할 3km타고 길들이기가 끝날 때쯤이면 1000km까지는 몰라도 900km까지는 너끈히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6. 총평

폭스바겐이 내놓은 티록은 과제가 많아 보입니다. 높은 가격을 어떻게 설명하고 설득하냐죠. 출시와 동시에 이미 5%할인도 하고 대차시 추가할인도 하는 여러가지 프로모션을 진행하긴 합니다만 모르겠어요. 추천하는 트림은 프레스티지보단 프리미엄입니다. 3600만원, 3934만원, 4033만원이란 숫자는 경쟁차들이 갖고 있는 몸값보다 훨씬 높지만 갖고 있는 값어치까지 비례할지는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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