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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작에 앞서 A4 40 TFSI 프리미엄을 시승했던 때는 지난해 12월로 당시에는 프리미엄(50003000) 컴포트(47058000트림을 판매했다(개소세 인하 기준). 프리미엄 트림은 겉에서 봤을  18인치 5스포크 휠과 S라인  범퍼가 들어갔다안에는 블랙 헤드라이닝헤드업 디스플레이스포츠 가죽시트앰비언트라이트열선 스티어링휠을 갖췄다

하지만 현재 국내에는 4790만원짜리 단일 트림만 판매한다그런 까닭에 내용  사진과 현재 우리나라 시장에서 판매하는 차와는 차이가 있을  있다는  미리 밝힌다.

좌; 구형, 우;신형

지난  11 국내에 판매를 재개한 A4 2016년에 공개한 9세대 풀체인지 모델의 2019년형 모델이다현재 유럽에는 페이스리프트 모델이 공개된 만큼 현재 우리나라에 들어와 있는 차들이 마지막 물량이다프로모션도 좋다.

디자인적으로는 달라진  없지만  가지 편의사양을 더해 상품성을 높였다이제 긴급상황 시 도움 받을  있는 아우디커넥트와 3 에어컨앞자리 시트 메모리(사이드미러 포함), 버추얼 콕핏, MMI 내비게이션 플러스(구글 위성지도 지원), 음성인식 블루투스아우디 사운드 시스템전후방 주차보조프리센스 시티(충돌 위험 감지  운전자에게 경고필요  스스로 제동) 기본 사양이다.

A4 차체는 직선위주다. 그런 이유로 어느 각도에서 봐도 차는 기계적이고 로봇같은 느낌이 강하다요즘 볼 수 있는 아우디 차들과 마찬가지인데 A6에서 봤던 선들이 모두 이어졌다. 가장 마음에 드는 선은 헤드램프에서 시작해 문고리 위를 지나 테일램프까지 쭉 그어진 직선이다. 종이비행기 접을 때 제일 먼저 하는 게 직사각형 종이 절반을 세로로 가로지르는 긴 선 접는 건데 딱 그 느낌이다. 이 선 잘 못 접으면 그 다음부턴 아무리 주둥이를 접든, 날개에 연필 넣어 돌돌 말든 소용없다. 멀리 못 간다.

들어올리는 방식의 도어핸들은 준중형차임에도 더 고급스럽게 느껴지게 만드는 요소.

A4의 얼굴은 라디에이터 그릴과 헤드램프가 거의 맞닿아있어 마치 하나의 덩어리처럼 보인다. LED헤드라이트는 아우디 조명회사라는 별명을 생각하면 검소한 수준이다. 전조등, 상향등, 방향지시등 모두 LED지만 오토라벨링까지만 된다. 테일램프 역시 안개등까지 모두 LED. 그리고 후방 방향지시등은 시퀀셜 타입이 들어가 차선 변경이나 하자드 램프 점등 시 주변 차에 더 잘 보이겠다.

시승차에는 245 40R 18 휠타이어가 들어갔는데 휠 다지안도 멋지고 전에 탔던 A6에 들어가는 225 55R 18보다 타이어 폭이 넓다. 그래서 꽉 차 보이는 맛도 있고 성능도 만족스럽다. 타이어는 콘티넨탈 콘티스포트콘텍트5.

2열 공간은 앞바퀴 굴림방식 임에도 가운데 둔덕이 꽤 튀어나왔다. 그런 탓에 2열은 성인 두 명이 편히 앉을 공간이다.

트렁크는 준중형치고 양호한 크기다. 범퍼 밑을 발로 차 열 수 있는 이지트렁크 기능도 들어갔는데 센서가 왼쪽에 몰려있어 차주들 사이에서도 잘 안 된다는 얘기가 많다.

들어간 엔진은 2L 터보가솔린으로 190마력 최고출력(4200~6000) 32.6kg.m 최대토크(1450~4200)를 낸다. 이 엔진은 EA888 엔진을 기반으로 만든 효율성 우선의 밀러사이클 터보 엔진이다. 현재 국내에 판매하는 아우디 모델 중엔 가장 저출력으로 다음 시승기에 쓸 A3 40 TFSI와 같은 엔진이다.

엔진 얘기가 나왔으니 간단히 설명하자면 지난번 썼던 A6 45 TFSI 콰트로 프리미엄과 Q7 45 TFSI 콰트로 프리미엄에 들어간 엔진은 다르다. 배기량은 1984cc로 같지만 밸브, , 피스톤도 다르고 압축비도 45 TGIF가 더 낮다(40 TFSI 11.7:1, 45 TFSI 9.6:1).

효율성에 초점이 맞춰진 만큼 차는 재미보단 여유로운 주행 쪽에 더 가깝다. 연거푸 이어지는 꼬부랑 산길에서 어느 정도 버티긴 하지만 스포티한 주행을 위해 발에 힘을 더 실으면 내가 기대하고 예상하는 만큼 호쾌한 모습은 나오지 않는다. 물론 드라이브 셀렉터를 스포트로 두면 좀 나아진다. 앞바퀴 굴림방식이지만 그래도 제법 운전대와 바퀴는 큰 유격 없이 이어져있어 조향성은 괜찮은 편. 하체는 불안하지 않게 노면을 잘 밟아나가는데 고속으로 올라가면 그런 신뢰감이 더 올라간다.

브레이크는 초반에 다소 제동력이 몰려있는 편인데 적응하는데 문제는 없다. 또 반복되는 가감속 상황에서도 갑자기 성능이 저하되는 모습을 연출하지도 않는다. 일반적인 주행에선 나무랄 데가 없다.

A4 40 TFSI는 갖고 있는 엔진 성능을 모두 다 뽑아내도 탈이 나지 않는 차였다. 엔진출력이 너무 높거나 거칠게 나오는 것보다 오히려 이런 여유롭고 안정적인 세팅을 좋아하는 운전자라면 전혀 부족할 게 없는 차다. 무엇보다 차체가 갖고 있는 유연함과 강성의 조화가 훌륭해 쾌적하고 편한 주행이 가능하다. 이건 누누히 말했던 MLBevo플랫폼의 강점이다. 평상시엔 편하게, 좀 세게 달릴 땐 또 야무지고 단단하게 다가와 차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는 일등공신이다.

개인적으로 마음에 드는 부분은 엔진사운드다. 조금 내달릴 때 엔진룸에서 들어오는 흡기 소리도 좋고 뒤쪽에서 스르륵 흘러 들어오는 배기 사운드도 좋다.

실내 정숙성은 준수한 편이지만 엔진룸과 캐빈 사이 격벽은 일부러 사운드가 잘 유입되게 한 느낌이다.

기타 편의사양에 대해 간략히 설명하면.

3존 오토에어컨은 0.5도씩 조절될 뿐만 아니라 버튼으로 쉽게 조절할 수 있어 좋다.

10개 스피커, 180watt를 내는 아우디 사운드시스템은 독일 프리미엄 브랜드 내 경쟁자들 내에서도 강점이다.

요즘 국산 소형차들도 갖추는 스마트폰 미러링은 아우디 스마트폰 인터페이스란 기능으로 들어갔따. 케이블카로 연결해야 한다.

새로 들어간 아우디 커넥트는 차 관리에 도움이 된다는데 어떻게, 얼마나 요긴하게 쓸 수 있을지 궁금하다.

크루즈컨트롤만 들어간 점은 아쉬운 부분이고 첨단운전자 보조기능이 하나도 들어가지 않은 점은 더 아쉽다.

이번 시승도 아우디 공식딜러 태안모터스 도곡로전시장에서 도와주셨습니다. 감사말씀 전하며 시승차 외에는 어떤 협찬도 없었다는 것을 밝힙니다.

엔진

I4 터보

배기량 1984cc

최고출력(ps) 190/4200~6000rpm

최대토크(kg.m) 32.6/1450~4200rpm

변속기 7 DCT

섀시

서스펜션 / 멀티링크/멀티링크

브레이크 / V디스크

스티어링 &피니언

타이어 , 245/40 R18

크기

전장X전폭X전고 4740X1840X1430mm

휠베이스 2820mm

공차중량 1540kg

연료탱크 58L

트렁크 용량 480L

성능

0-100km/h 가속 7.3

최고속도(km/h) 210

공인연비(복합, 도심, 고속) 12.5, 11.1, 14.6km/L

이산화탄소 배출량 136g/km

기본가격 50003000

이재림 유튜브 http://www.youtube.com/channel/UCCE4oHV3UzJAEiZWuyqBt7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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