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많이 춥지만 여전히 불볕 더위가 기승을 부리던지난 8월 말, 인제 스피디움에 다녀왔습니다. 포르쉐 파나메라 4 E-하이브리드 시승행사 때문이었어요. 도착해보니 차가 엄청나게 많이 있더군요. ㅎㅎ 사진 찬찬히 볼 여유 없다구요? 성질도 급하시긴.^^ 그럼 바로 동영상으로 ㄱㄱㅆ~ 인제 스피디움에서3일간 치뤄진 행사 중에 저는 중간날인 이틀째에 참여했습니다. 참, 이번에 제가 시승행사에 참가한 동안 차 타고, 사진 찍고, 영상 찍는 걸 혼자 하다보니 사진을 제대로 찍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이번엔 미디어 사진으로 갈음할게요. CONVENIENCE by 원태아버지플러그인하이브리드 차(PHEV) 시장은 아직 완전히 여물지 않았다. 그래서 각 제조사의 시장 진입 노력이 치열하다. 개척할 부분이 많이남은 시장인..
동영상 시승기로 바로 보시고 싶다고요? 여기 있습니다! 812에 대해 간단히 설명드리자면, 음. 정말 간단히 설명드릴게요. 워낙 숫자얘기는 많이 나왔으니까. 그냥 이름에 그대로 드러납니다. 앞에 8은 800마력이고 뒤에 12는 12기통. 참 쉽죠? 제원표 얘기는 이것만 얘기할게요. 나머진 거의 우주과학 수준이거든요. 제가 짧게 관찰하고 느낀 것만 쓸 게요. 그외 정보는 구글링 하시면 얼마든지 찾을 수 있잖아요. 먼저, 타이어. 타이어는 피렐리 P제로입니다. 서킷 주행에 중점을 둔 P제로 코르사가 아니죠. 그러니까 이 차는 GT카에 해당합니다. 현재 페라리 모델을 살펴보면 크게 GT카와 슈퍼스포츠카로 구분되죠. GT에는 812와 GTC4루쏘(T도 물론), 포르토피노가 있고 슈퍼스포츠에는 488이 있죠(세 ..
태풍 솔릭이 느릿느릿하게 움직이는 짬을 이용해서 경기도 안성까지 갔다오며 시승기도 찍었습니다. 꼭 한 번 봐주세요~ 배기음부터 듣고 시작할까요? 제가 보통 혼자 라이딩을 다니는 탓에 누군가가 옆에서 찍어 줄 일이 드뭅니다. 그래서 오늘도 터널안에서 조금이나마 더 잘 들리는 영상부분을 자른 것으로 대체할게요. 잘 들으셨나요? 혼다가 내놓은 CB1000R은 소리가 참 좋습니다. 4기통 리터급 바이크에서 익히 듣던 그런 비행기 이륙하는 것 같은 씨원한 소리죠. 굳이 애프터마켓에서 다른 제품으로 바꾸지 않아도 될 것 같아요. 재밌는건 이 엔진이 BMW 모토라드의 S엔진처럼 약간 절절 끓는 듯한 소리를 낸다는 겁니다. 시동을 걸면 바로 느낄 수 있어요. 이 각도에서 봤을 때가 제일 멋진 것 같아요. 자동차로 치면..
대전 보문산에 찍은 동영상 시승기는 여깄습니다. 구독도 잊지 말아주시고요~꾸욱 제발~~ 푸조 5008 SUV는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대놓고 SUV라고 말합니다. 2009년에 처음 세상에 나왔을 때만해도 이 차는 미니밴이었어요. 생김새도 많이 달랐죠. 신형은 사이드 스커트, 그러니까 도어 하단에 크롬을 두른 부분 아래와 휠 하우스에 플라스틱을 둘렀어요. 이렇게 해서 거친 오프로드를 갈 경우에 발생할 수 있는 데미지에 대비하는 SUV로서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눈썹처럼 데이라이트가 들어간 헤드램프도 강렬합니다. 푸조는 엠블렘이 사자잖아요. 그래서 위트있게 이런 램프류에 사자를 접목시켰어요. 헤드램프는 사자의 눈매를, 테일램프에는 사자의 발톱을 넣었죠. 이렇게요. 5008 SUV는 이외에도 화려한 요소들이 ..
강원도 구룡령을 달리며 찍은 동영상 시승기도 꼭 한 번 봐주세요. 구독도 꼭 부탁드립니다! 폭염이 아주 잠깐 주춤했던 날, 강원도 속초로 박투어를 떠났습니다. 평소에 궁금했던 스즈키 SV650X를 타고 갔죠. 원래 저는 바이크로 지방은 잘 가지 않아요. 갈 땐 어떻게든 끌고 가는데 돌아올 때 힘든 게 너무 커서 보통 차를 이용합니다. 원태와 놀아줄 시간도 부족해서 그런 것도 크고요. 하지만 이번에 달린 날은 날씨가 너무 좋았어요. 하늘과 함께 아주 그냥 라이딩하기에 최고의 날씨였죠. 이 사진 한장만 봐도 다시 그때 생각이 나서 기분이 좋아지네요. 스즈키 SV650X는 SV650을 바탕으로 만든 카페레이서입니다. 스포츠 네이키드 바이크에 요즘 가장 뜨거운 트렌드인 네오 레트로 룩을 가미했죠. 위에 SUZU..
여름 장마가 찾아오기 전에 만났던 기블리 네리시모 에디션 동영상 시승기도 많이 시청해주세요. 유튜브 채널 구독도 꼭! 부탁드립니다. 마세라티가 약진합니다. 세단인 콰트로포르테와 쿠페인 그란투리스모, 컨버터블인 그란카브리오로 버티며 만년 보릿고개를 보냈는데 E세그먼트에 해당하는 중형세단 기블리와 SUV 르반떼가 더해지면서 배부른 시절을 보내고 있습니다. 네리시모 에디션은 전세계에 450대만 생산하는 한정판입니다. 네리시모는 이탈리아어로 완전한 블랙이라는 뜻이라고 하네요. 국내에는 이 중 50대가 배정됐으며 콰트로포르테 10대, 르반떼와 기블리가 각각 20대씩입니다. 네리시모 에디션은 엔진 및 변속기를 비롯한 파워트레인과 서스펜션 같은 동력계는 그대로입니다. 벤쓰 블랙시리즈와는 다른 개념입니다. 그러니까 성..
날씨 좋던 5월 말, 북한강을 따라 달리던 그림 같은 동영상 시승기는 여기서 바로 보실 수 있습니다. 더위가 본격적으로 오기 전에 할리데이비슨의 포티에잇을 만났습니다. 전형적인 할리데이비슨 모델이라고도 할 수 있고 라인업 중에서도 세련되고 젊어 보이는, 부담 없이 탈 수 있는 할리라고도 할 수 있죠. 또 간결하면서도 선 굵은 디자인을 가장 큰 장점으로 하는 할리 데이비슨의 모터사이클이기도 하고요. 첫인상은 럭셔리, 퍼포먼스, 컴포트도 아닌 레알 모터사이클입니다. 마치 “디스 이즈 할리” “디스 이즈 오토바이”라고 하는 것 같죠. 누군가가 할리 데이비슨이 뭐냐고, 왜 타냐고 묻는다면 포티에잇을 보여주면 될 것 같아요. 그만큼 할리데이비슨 만의 정체성이 강하게 드러나는, 보고만 있어도 한번쯤 앉아보고 싶게끔..
태풍이 찾아온 날 비맞으며 찍은 동영상 시승기도 여기 있으니 꼭 좀 봐주십쇼! 구독도 꾹! 지프하면 누구나 랭글러를 떠올리고, 그 누구라도 바위산을 올라갈 거라 생각하죠. 물론 ‘짚차’라는 단어가 정통 오프로더를 뜻하는 관용어가 돼버린 마당에 이해가 안 되는 것도 아닙니다. 하지만 지프에는 도심에 어울리는 차가 더 많아요. 최근에 지프 브랜드를 달고 나온 레니게이드부터 시작해 체로키와 그랜드 체로키도 있고 이번에 새로 내놓은 올 뉴 컴패스까지 모두 도심형 SUV죠. 락 기능까지 갖춘 SUV를 갖고 오프로드를 타지 않는다는 게 어떻게 보면 참 안타까운 일이지만 어쩌겠어요. 우리나라에서는 정말 마트갈 때 가장 요긴 하게 쓰는 차가 SUV아닐까요? 2세대로 거듭난 올 뉴 컴패스에서 가장 시선을 잡아끄는 부분은..
예초기와 싸우며 힘겹게 찍은 A4 35 TDI 프리미엄 시승기도 많이 봐주세요! 아우디의 상승세가 무섭습니다. 지난 2년간 공백을 한번에 없애겠다는 듯 A6가 날개돋힌 듯 팔려나가고 있어요. 기대 이상입니다. 여세를 몰아 아우디가 A4를 출시했습니다. 바로 2016년에 내놨던 9세대 A4입니다. 그때 많은 일이 있었잖아요... 그래서....더 이상의 설명은 생략한다. 이번 A4는 살펴보면 차체에 직선미가 굉장합니다. 단단하고 다부져보이죠. 얼굴부터 볼게요. 아래 사진 보면 보닛에 라인이 두 줄 들어갔죠? 범퍼도 이음매를 둥그렇게 만 게 아니라 각을 세웠고요. 전투복 줄에 집착하듯 세운 느낌적인 느낌! 좋습니다. 사실 앞뒤 램프류도 모두 LED죠. 동영상 시승기에서도 보이긴 하겠지만 테일램프에 적용된 다이..
글 읽기가 눈이 너무 아프다구요? 동영상으로 바로 만나셔도 됩니다. 사진 잘못 들어간 거 아닙니다. 혼다 모터사이클 하면 뭐가 제일 먼저 떠오르시나요? 오늘 얘기할 바이크는 골드윙이긴 하지만 사실, 혼다 하면 슈퍼커버가 맞거든요. 그래서 혼다 골드윙 얘기하기 전에 뜬금포로 슈퍼커브 사진 한 장 디밀어봤습니다. 슈퍼커브가 궁금하시다면 아래 링크도 한번 살펴봐주세요. 일단 이번에 나온 골드윙은 6세대에요. 1974년, 코롱 모터사이클 쇼에서 처음 선보였던 모델이 1세대였죠. 단군할아버지라고 할 수 있는 이 모델의 이름은 GL1000이었습니다. 수평대향 4기통 999cc SOHC엔진으로 80마력을 냈죠. 이번에 나온 골드윙처럼 수평대향 6기통 엔진을 갖게 된 건 1987년에 세상에 공개된 4세대부터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