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쫄딱 맞으며 촬영한 동영상 시승기도 있습니다. 봐주십쇼!! ^^ 맑던 하늘에 때아닌 소나기가 쏟아졌습니다. 금방 지나갈 줄 알았는데 굵어진 빗줄기에 주변은 순식간에 물바다로 변했죠. 엎친 데 덮친 격이라고 한여름엔 제발 좀 숨길 바랐던 태양도 먹구름 뒤로 숨어 버렸습니다. 급한 마음에 손발엔 힘이 잔뜩 들어가고 내비게이션을 볼 것도 없이 거침없이 차를 몰아 붙였습니다. 그렇잖아도 예민해진 신경이 빗방울 튀기는 소리 때문에 더 날카롭게 곤두서네요. 사라진 태양은 눈으로 들어와 쌍심지를 켭니다. 아니 왜 하필 지금……얼마나 달렸을까요? 새삼스럽게 지금 몰고 있는 차가 메르세데스-AMG E 63 4매틱 플러스가 맞나? 싶습니다. 모름지기 E-클래스 안에서 최고성능을 내세우는, 그야말로 하드코어한 차인데 뒤..
추풍령면 추풍령리까지 달려가 촬영한 올 뉴 랭글러(JL) 시승기가 궁금하시다면 주저마시고 클릭! 다른 어디보다 빨리 올려드리니 구독 꾹 눌러주세요! 네, 11년만에 JK에서 JL로 풀체인지한 지프 올 뉴 랭글러입니다. 실제로 만나보니 사진으로 보던 것보다 훨씬 좋더군요. 기존 모델의 각진 디자인이 아쉬웠었는데 신형을 본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모든 부분이 월등히 뛰어난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사진으로 봤을 때는 많이 둥글둥글하다 생각했는데 실물로 보니 여전히 박스 같은 형태는 그대로! 선이 살아 있었습니다. 사이즈 적인 부분에서는 길이가 60mm정도 길어졌습니다. 숏바디는 35mm정도 길어졌고요. 길어진 전장은 대부분 2열 레그룸에 할애됐어요. 하지만 앉아보니 체감이 막 되진 않습니다. 별 차이 없다고 ..
39도까지 오르는 뜨거운 여름날 원태와 원태엄마와 함께 촬영한 동영상 시승기도 꼭 봐주세요. 원태 장난감 소리가 들어간 점은 양해부탁드립니다. 구독 꾹! 부탁드립니다. 가족을 위한 차에서 운전재미를 찾기는 쉽지 않습니다. 혼다가 1994년 처음 내놓은 미니밴 오딧세이는 레이즈드 왜건이라는 독특한 컨셉트를 갖고 세상에 나왔죠. 달리기 성능은 거의 포기하다시피 하는 일반적인 미니밴과 달리 운전의 재미도 고스란히 갖고 있는 승합차라고 주장한 거에요. 5세대로 거듭난 오딧세이는 시장에 있는 어느 미니밴보다도 공격적이고 날렵한 외모를 갖고 있습니다. 옆에서 보면 도어 슬라이드의 레일도 잘 안 보입니다. 잘 숨겼거든요. 가까이 가서 보면 보입니다. 완전 전동식으로 열리는데 전동기능을 끌 수도 있습니다. 운전대 왼쪽..
대전 보문산에 찍은 동영상 시승기는 여깄습니다. 구독도 잊지 말아주시고요~꾸욱 제발~~ 푸조 5008 SUV는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대놓고 SUV라고 말합니다. 2009년에 처음 세상에 나왔을 때만해도 이 차는 미니밴이었어요. 생김새도 많이 달랐죠. 신형은 사이드 스커트, 그러니까 도어 하단에 크롬을 두른 부분 아래와 휠 하우스에 플라스틱을 둘렀어요. 이렇게 해서 거친 오프로드를 갈 경우에 발생할 수 있는 데미지에 대비하는 SUV로서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눈썹처럼 데이라이트가 들어간 헤드램프도 강렬합니다. 푸조는 엠블렘이 사자잖아요. 그래서 위트있게 이런 램프류에 사자를 접목시켰어요. 헤드램프는 사자의 눈매를, 테일램프에는 사자의 발톱을 넣었죠. 이렇게요. 5008 SUV는 이외에도 화려한 요소들이 ..
강원도 구룡령을 달리며 찍은 동영상 시승기도 꼭 한 번 봐주세요. 구독도 꼭 부탁드립니다! 폭염이 아주 잠깐 주춤했던 날, 강원도 속초로 박투어를 떠났습니다. 평소에 궁금했던 스즈키 SV650X를 타고 갔죠. 원래 저는 바이크로 지방은 잘 가지 않아요. 갈 땐 어떻게든 끌고 가는데 돌아올 때 힘든 게 너무 커서 보통 차를 이용합니다. 원태와 놀아줄 시간도 부족해서 그런 것도 크고요. 하지만 이번에 달린 날은 날씨가 너무 좋았어요. 하늘과 함께 아주 그냥 라이딩하기에 최고의 날씨였죠. 이 사진 한장만 봐도 다시 그때 생각이 나서 기분이 좋아지네요. 스즈키 SV650X는 SV650을 바탕으로 만든 카페레이서입니다. 스포츠 네이키드 바이크에 요즘 가장 뜨거운 트렌드인 네오 레트로 룩을 가미했죠. 위에 SUZU..
여름 장마가 찾아오기 전에 만났던 기블리 네리시모 에디션 동영상 시승기도 많이 시청해주세요. 유튜브 채널 구독도 꼭! 부탁드립니다. 마세라티가 약진합니다. 세단인 콰트로포르테와 쿠페인 그란투리스모, 컨버터블인 그란카브리오로 버티며 만년 보릿고개를 보냈는데 E세그먼트에 해당하는 중형세단 기블리와 SUV 르반떼가 더해지면서 배부른 시절을 보내고 있습니다. 네리시모 에디션은 전세계에 450대만 생산하는 한정판입니다. 네리시모는 이탈리아어로 완전한 블랙이라는 뜻이라고 하네요. 국내에는 이 중 50대가 배정됐으며 콰트로포르테 10대, 르반떼와 기블리가 각각 20대씩입니다. 네리시모 에디션은 엔진 및 변속기를 비롯한 파워트레인과 서스펜션 같은 동력계는 그대로입니다. 벤쓰 블랙시리즈와는 다른 개념입니다. 그러니까 성..
삼복더위가 기승을 부리던 날 겨터파크 개장하며 찍은 동영상 시승기를 먼저 보여드립니다. 아래에서 보실 수 있어요. 미니 라인업에서도 JCW 는 서킷에 들어가서도 재밌게 탈 수 있는 하드코어한 모델입니다. 그 중JCW 컨트리맨은 일상생활에서 범용성이 좀 더 다양합니다. 파워트레인과 하체느낌은 여전히 하드하지만 SUV라는 형태에서 오는 거주성과 무게와 덩치에서 오는 부피와 질량 때문에 다른 JWC보다 좀 더 푸근하게 다가옵니다. 전면 범퍼와 차체 칼라와 데칼 그리고 19인치 경량 단조 알로이 합금휠, 또 실내에 더한 알칸타라 스포츠 시트와 디자인 요소들이 JCW만의 개성을 더해줍니다. 산길에서 만나본 JCW 컨트리맨 올4는 기대했던 것만큼 재미가 있는 차였습니다. 여느 SUV와 달리 좀 더 바닥에 붙어 달리..
날씨 좋던 5월 말, 북한강을 따라 달리던 그림 같은 동영상 시승기는 여기서 바로 보실 수 있습니다. 더위가 본격적으로 오기 전에 할리데이비슨의 포티에잇을 만났습니다. 전형적인 할리데이비슨 모델이라고도 할 수 있고 라인업 중에서도 세련되고 젊어 보이는, 부담 없이 탈 수 있는 할리라고도 할 수 있죠. 또 간결하면서도 선 굵은 디자인을 가장 큰 장점으로 하는 할리 데이비슨의 모터사이클이기도 하고요. 첫인상은 럭셔리, 퍼포먼스, 컴포트도 아닌 레알 모터사이클입니다. 마치 “디스 이즈 할리” “디스 이즈 오토바이”라고 하는 것 같죠. 누군가가 할리 데이비슨이 뭐냐고, 왜 타냐고 묻는다면 포티에잇을 보여주면 될 것 같아요. 그만큼 할리데이비슨 만의 정체성이 강하게 드러나는, 보고만 있어도 한번쯤 앉아보고 싶게끔..
태풍이 찾아온 날 비맞으며 찍은 동영상 시승기도 여기 있으니 꼭 좀 봐주십쇼! 구독도 꾹! 지프하면 누구나 랭글러를 떠올리고, 그 누구라도 바위산을 올라갈 거라 생각하죠. 물론 ‘짚차’라는 단어가 정통 오프로더를 뜻하는 관용어가 돼버린 마당에 이해가 안 되는 것도 아닙니다. 하지만 지프에는 도심에 어울리는 차가 더 많아요. 최근에 지프 브랜드를 달고 나온 레니게이드부터 시작해 체로키와 그랜드 체로키도 있고 이번에 새로 내놓은 올 뉴 컴패스까지 모두 도심형 SUV죠. 락 기능까지 갖춘 SUV를 갖고 오프로드를 타지 않는다는 게 어떻게 보면 참 안타까운 일이지만 어쩌겠어요. 우리나라에서는 정말 마트갈 때 가장 요긴 하게 쓰는 차가 SUV아닐까요? 2세대로 거듭난 올 뉴 컴패스에서 가장 시선을 잡아끄는 부분은..
예초기와 싸우며 힘겹게 찍은 A4 35 TDI 프리미엄 시승기도 많이 봐주세요! 아우디의 상승세가 무섭습니다. 지난 2년간 공백을 한번에 없애겠다는 듯 A6가 날개돋힌 듯 팔려나가고 있어요. 기대 이상입니다. 여세를 몰아 아우디가 A4를 출시했습니다. 바로 2016년에 내놨던 9세대 A4입니다. 그때 많은 일이 있었잖아요... 그래서....더 이상의 설명은 생략한다. 이번 A4는 살펴보면 차체에 직선미가 굉장합니다. 단단하고 다부져보이죠. 얼굴부터 볼게요. 아래 사진 보면 보닛에 라인이 두 줄 들어갔죠? 범퍼도 이음매를 둥그렇게 만 게 아니라 각을 세웠고요. 전투복 줄에 집착하듯 세운 느낌적인 느낌! 좋습니다. 사실 앞뒤 램프류도 모두 LED죠. 동영상 시승기에서도 보이긴 하겠지만 테일램프에 적용된 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