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시승기는 여깄습니다. 기아 K7 프리미어는 페이스리프트 모델이지만 변화의 폭이 상당합니다. 요즘 나오는 부분변경 모델들의 트렌드가 그렇듯 외관뿐만 아니라 파워트레인에도 변화를 줬습니다. 2.5 스마트스트림 가솔린 엔진에 8단 자동변속기를 맞물린 신규 트림을 추가했죠. 하지만 시승한 모델은 3.0이라 기존과 변화는 없습니다. 다만 주행질감은 개선이 이뤄졌는데 구조적인 변화가 아닌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세팅값의 변화 같습니다. K7 프리미어의 디자인은 어느 각도에서 보더라도 눈에 띌 만큼 화려합니다. 그릴은 키우고 안쪽으로 파고들게끔 각을 줘 입체감이 좋습니다. 여기에 붙은 헤드램프의 그래픽 역시 기존 K7에서 봤던 Z자를 꺾은 듯한 모양이 이어져 하나의 정체성처럼 이어집니다. 뒤에서 봤을 때 화려한..
동영상 시승기는 여깄습니다. 지난 2015년 프랑크푸르트에서 첫 공개한 SM6는 르노삼성의 새로운 출발을 알리는 모델이었습니다. SM6를 시작으로 처음 선보인 디자인 언어는 이제 모든 모델에 고스란히 적용이 됐고 성능과 편의사양 역시 새롭게 업데이트 됐습니다. 국내에는 이듬해인 2016년 출시했는데 당시 중형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됐던 모델입니다. 4년만에 만난 SM6는 조금씩 업데이틀 하며 발전했는데 무엇보다 하체 감각이 더 좋아졌습니다. 시승한 TCe 모델은 SM6 안에서도 고성능을 지향하는, 성능이나 가격 모든 면에서 가장 상위에 위치하는 모델입니다. 최근 가장 상위 트림인 프리미에르가 출시하며 약간의 파츠 추가를 통해 모델 선택폭을 넓혔죠. 제가 시승했던 모델은 1.6 TCe로..
동영상 시승기는 여깄습니다. BMW M5는 현재 시장에서 만날 수 있는 M카 중에 가장 강력합니다. F바디로 넘어오며 M5는 강력한 성능은 그대로 유지한 채 혁신적인 기술을 더했습니다. Mx드라이브라는 게 첫 번짼데 이제 버튼 하나만으로 순식간에 네바퀴굴림을 뒷바퀴 굴림 방식으로 바꿀 수 있습니다. 또 변속기도 7단 DCT에서 8단 자동변속기로 바꿨습니다. Mx드라이브는 영상으로 한 번 보시죠. 지난 해 BMW 드라이빙 센터에서 시승할 땐 네바퀴굴림으로만 탔는데 이번에 구동방식을 바꿔가며 타보니 더욱 무서웠습니다. 무엇보다 차가 갖고 있는 출력과 토크가 너무 강해 운전에 몰입하다 보면 체력이 오래 버티질 못합니다. 최근에 몰아봤던 M3 CS와는 급이 다른 파워와 주행성능입니다. MS CS시승기 한 번 볼..
동영상 시승기는 여깄습니다. 더 뉴 C-클래스는 부분변경 모델이지만 인상은 사뭇 다릅니다. 무엇보다 헤드램프와 범퍼 테일램프만 바꿨을 뿐인데 여기에서 오는 차이가 꽤 큽니다. 정면에서 봤을 때는 LED 하이퍼포먼스가 기본 장착됩니다. 테일램프 디자인도 바뀌었죠. 알파벳 C자를 닮은 LED DRL이 들어갔어요. 주변 차들에 더 잘 눈에 띕니다. 겉에서 봤을 때 변화는 이게 전부에요. ㅎㅎ 더 뉴 C-클래스는 내부가 많이 바뀌었습니다. 상위 모델에서 봤던 스티어링 휠이 들어갔고 센터 디스플레이도 더 커졌습니다. 그리고 계기판도 옵션으로 TFT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154만원짜리 추가옵션인데 시승했던 지난 2월에는 이 옵션을 주문할 경우 차를 받으려면 2개월 이상 걸렸습니다. 지금은 얼마나 풀렸는지 모르겠네..
동영상 시승기는 여깄습니다. 2015년에 출시했던 6세대 7시리즈가 부분변경을 거쳐 돌아왔습니다. 국내 시장에서 지금 S-클래스가 독주하는 형상이라 상당히 벼르고 나왔습니다. 무엇보다 인증 받기 어려운 이 시점에 거의 모든 트림을 다 갖고 나온 것만 봐도 얼마나 준비했는지 잘 알 수 있습니다. 뉴 BMW 7시리즈는 부분변경 모델이지만 디자인적으로 상당히 많이 바뀌었습니다. 50%나 키운 그릴은 사진으로 봤을 땐 뜨악했지만 실제로 마주하니 훨씬 낫습니다. 존재감도 있고 상당히 웅장합니다. 앞모습보다 뒷모습은 훨씬 마음에 드는데 가운데까지 깊숙이 팬 테일램프와 쭉 이어진 미등이 안정적이면서도 미래스러운 느낌을 강하게 풍깁니다. 옆에서 봤을 때는 에어밴트만 달라졌습니다. 스포티하면서도 동시에 대형세단스러운 무..
동영상 시승기는 여깄습니다. M3 CS는 F80 M3의 졸업작품과 같습니다. M3뿐만 아니라 F바디를 갖고 나온 3시리즈안에서도 마지막 모델이 됐죠. M카 안에서도 M3는 운전재미와 퍼포먼스를 책임지는 시그니처입니다. 이제 모든 라인업에서 M패키지를 비롯해 M이란 단어가 흔해졌지만 M3만큼 오리지널리티를 많이 갖고 있는 차도 없죠. 벌써 30년이 넘었거든요. 이제 나올 M3는 벌써 6세대랍니다. 이미 이렇게나 많은 M3가 있었어요. 영상으로도 한번 보시죠. CS라는 이름은 쿠페 스포트의 머릿글자입니다. 1968년부터 75년까지 생산된 BMW의 전설적인 E9 쿠페에서 유래했죠. 바로 이 모델입니다. M2에도 있고 M4에도 있지만 둘은 쿠펩니다. 그래서 세단인 M3에 CS를 붙이는 게 의아하죠. 이에 대해 ..
동영상 시승기는 여깄습니다. 리본 CT6는 캐딜락의 기함인 CT6의 부분변경 모델입니다. 하지만 플래그십 이상의 의미가 담겼습니다. 2017년 공개했던 에스칼라 콘셉트의 디자인을 상당부분 반영해 앞으로 캐딜락이 선보일 많은 차들의 스타일링과 지향하는 성능도 엿볼 수 있습니다. 전통의 강호가 빽빽이 포진한 F세그먼크안에서 CT6가 내세우는 강점은 스타일링과 운전 재미, 그리고 고급스러운 내장재와 하이테크입니다. 반대로 약점은 부족한 첨단 운전자 보조기능입니다. 먼저 3.6L 자연흡기 엔진은 시종일관 여유로운 성능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들려주는 사운드가 참 듣기 좋습니다. 여기에 처음으로 맞물린 10단 하이드로매틱 변속기는 6단부턴 오버드라이브인데 웬만큼 집중하지 않고는 변속충격을 느낄 수 없을 만큼 매끈합..
여름이 끝나가는 늦장마에 비 오는 잠수교에서 찍은 시승기는 여기 있습니다. ^^ 더 뉴 아반떼는 아반떼(AD)의 페이스리프트 모델입니다. 부분변경이지만 안팎으로 바뀐 게 거의 풀체인지에 준할 만큼 많이 변했습니다. 특히 겉모습은 옆에 세워놓으면 같은 세대라고 보이지 않을 정도로 다릅니다. 일단 삼각형을 전조등, 방향지시등, 하향등에 모두 사용해 전면 라디에이터그릴과 함께 어울리며 파격적인 얼굴을 만들었습니다. 뒷모습은 쏘나타처럼 번호판이 범퍼로 내려가며 해치에 면적이 넓어졌습니다. 이런 공간이 비어 보이지 않게 하기 위해 테일램프를 가운데까지 깊이 후벼 파고 아반떼 영문도 자간을 넓게 벌렸습니다. 앞보다 뒷모습은 상대적으로 눈에 익숙해서 그런지 안정적으로 보입니다. 실내는 바깥만큼 변하진 않았습니다. 달..
원태와 함께 찍은 동영상 시승기는 여깄습니다. 아들 데뷔작이니 많이들 봐주세요. ^^ 쏘나타는 현대차의 현 라인업 중 최장수 모델입니다. 1985년에 첫 출시했죠. 신형 쏘나타는 오랜 역사는 유지하되 뭔가 리프레시먼트가 필요한 상황이죠. 무엇보다 쏘나타가 변한다는 건 현대가 달라진다는 말과 같기 때문에 그 중요도가 더욱 큽니다. 신형 쏘나타가 내세우는 과제 중 하나는 기존 쏘나타의 이미지 탈피라고 할 수 있습니다. 혁신적, 감각적인 차로 리포지셔닝하는 것이죠. 그래서 슬로건도 완전히 새로운 쏘나타를 만나시라는 Hello Sonata입니다. sensuous sportness라는 컨셉을 적용한 첫 세단(SUV에선 팰리세이드에 이미 적용) 직역하면 ‘감각적인 스포티함’인데 추상적이죠. 이 컨셉은 더 쏘나타 이..
국내 최초의 동영상 시승기는 여기 있습니다. 밤을 새워 편집했으니 꼭 봐주세요. 3시리즈는 BMW의 상징 모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퍼포먼스를 가장 큰 강점으로 내세우는 브랜드의 헤리티지와 기술력, 디자인 모든 것들이 응축된 모델입니다. 무엇보다 CLAR 플랫폼을 사용해 이전에 상위 모델에서 공통되게 경험했던 차체 비틀림 강성 강화(20%증가)와 경량화(55kg감소)를 이뤘고 이를 바탕으로 운동성능은 물론 주행 품질까지 상당히 좋아졌습니다. 인상적인 부분은 차의 정숙성입니다. 시동을 거는데 디젤 차 같지가 않습니다. 물론 바깥에서는 덜덜거림이 들리지만 실내로 들어오는 소음, 진동은 F바디와 비교할 때 거의 30%미만으로 보여질 정도입니다. 파워트레인은 수치상으로는 변화 없이 190마력을 내는 터보 디젤..